데이비드 밴더미어(49)는 2023년 6월 체포돼 2006년 8월 조던 국립공원에서 아내 베르나데트 밴더미어가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해 살인 및 보험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부부는 결혼 기념일을 맞아 공원을 방문했으며, 베르나데트는 앵글스랜딩에서 등반 중 추락해 숨졌다. 밴더미어는 조사관에게 사진을 찍기 위해 배낭을 옆으로 옮기던 중 아내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보험 가입 내역과 금전적 동기

2005년 밴더미어는 자신과 아내에게 각각 15만 달러의 생명보험을 가입했다. 그로부터 약 1년 뒤인 2005년 11월에는 보험 금액을 각각 55만 달러로 증가시켰다. 베르나데트가 사망한 뒤 밴더미어는 보험금 청구를 통해 56만7439달러를 받았으며, 이 돈으로 자동차를 구입하고 청소년 그룹원들을 위한 전액 부담 여행을 자금했다는 의혹이 있다.

지역 사회 반응과 직업적 배경

밴더미어는 라스베이거스의 트루퓨전 서머린에서 요가 강사로 활동했으며, 로니 마운틴 소속의 사립학교인 쏘머셋 아카데미에서 상담사로 일했다. 이 학교의 전 학생 토니 베놀리라오-콜란테스는 그를 침착하고 예의 바르며 실질적인 강사로 기억했다. 그녀는 밴더미어가 요가 커뮤니티에서 자주 보이는 인물이었으며, 그의 죽음은 충격적이고 현실감이 없었다고 말했다.

클래크 카운티 기록에 따르면, 베르나데트의 죽음 이후 밴더미어는 세 번 결혼하고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한 여성은 그의 요가 수업에 정기적으로 참여했으며, 그녀는 그룹 수업에서 예시로 소개되기도 했다. 쏘머셋 아카데미는 체포 소식을 접한 뒤 그를 행정 휴직 상태로 전환했다. 트루퓨전 서머린은 아직 언급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수사와 사건 재개

베르나데트의 죽음에 대한 초기 조사는 사망이 사고로 판명됐지만, 2022년에 밴더미어가 일하던 교회에서 목사로 일하던 바리 다이아몬드가 우려를 제기하면서 사건이 재개됐다. 다이아몬드는 조사관에게 사망이 사고가 아니라고 믿지 못한다고 전했다. 클래크 카운티 부검소는 사망 원인과 수감자의 정체성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밴더미어는 23일 오전 체포된 뒤 같은 날 법정에서 인도소송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클래크 카운티 셰리프 사무실은 그가 수감 중 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