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압 구역서 추락

사고는 27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유타주 리치필드 인근 세 크릭스 저수지 지역에서 발생했다. 사고 헬기는 미국 산림청 계약업체인 헬리콥터 운송 서비스사가 운영하는 시코르스키 S-64 ‘스카이크레인’이다.

NIFC는 사고 다음 날인 28일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희생자 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사망자 두 명은 ‘치명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구조 어려움 속 계속된 진압

NIFC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극심한 산불 상황과 가파른 지형으로 인해 구조팀이 사고 현장에 도착하지 못했다. 사망자 유해는 28일 회수됐지만,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역 주민 대피와 도로 통제가 이뤄졌다. 부 인사 책임관 틸러 헛츠는 사고 직후 진압팀이 전략적 일시정지를 하고 다시 진압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운영 방식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산불을 진압하고, 항공기를 통해 지상 진압 인력을 지원할 것입니다.”

유타주 주지사 스펜서 코스는 산불 진압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일 중 하나”라고 강조하고, 주민들에게 승무원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와이드 머스 2 산불 상황

유타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28일 저녁 희생자들의 유해를 운구하는 행렬을 열었다.

와이드 머스 2 산불은 7월 27일 피시레이크 국립림에서 번개로 인해 발생해 지금까지 11만 1000에이커(4만 5000헥타르)를 태웠다. 이 산불은 올해 유타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준 산불 진압률은 24%이며, 산불이 계속해서 인근 지역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나무 위로 번지는 불길과 장거리 화염 전파가 계속되고 있다.

이 사고는 유타에서 올 여름 두 번째로 발생한 사망 산불 사고이다. 6월에는 콜로라도 주변의 노우즈와 고어 산불 진압 과정에서 3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후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4번째 사망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