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플래트너는 메인주 민주당 상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메인주 주무 부서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출마를 철회했다. 그의 철회 결정은 전 여자 파트너로부터 강간 혐의를 받은 데 이어진 것으로, 그는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주당 내부에서의 정치적 압력도 그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성추행 혐의와 정치적 파장
Politico와 CNN에 따르면, 한 여성은 약 5년 전 플래트너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플래트너가 성관계 중 여자 파트너의 콘돔을 무단으로 제거했다고 주장한 전 파트너의 진술을 보도했다. 7월 8일 SNS에 올린 영상에서 플래트너는 해당 혐의를 ‘놀랄 만하고 심각하며 거짓’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주요 인사들은 이미 플래트너에게 사퇴를 요구했으며, 계속 출마할 경우 캠페인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인주 민주당은 법에 따라 7월 27일까지 플래트너의 후계자를 선출해야 하며, 당 관계자들은 대회를 열어 새 후보를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래트너는 이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정적·전략적 곤란
플래트너는 재정적 문제를 철회 이유로 꼽았다. 그는 11분 분량의 영상에서 캠페인 자금 조달과 유권자 데이터 접근이 불가능해졌다고 말하며, 계속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철회는 죄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 진보 운동이 11월에 공화당 상원의원 수잔 콜린스를 물리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플래트너는 ‘정치적 기득권’이 자신의 캠페인을 무너뜨리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유권자와 유권자들을 동원하는 데 성공한 캠페인을 펼쳤지만, 권력 있는 이들이 그 노력을 무효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논란과 진보적 입장을 중심으로
41세인 플래트너는 이전부터 인터넷 게시물과 나치 상징과 유사한 문신으로 논란이 되었으며, 과거의 행동을 인정하고 지지자들에게 사과한 바 있다. 전 해병대 출신의 조개 농장 주인으로, 진보적 외부 인사로 여겨졌으며 버니 샌더스 같은 인물들의 지지를 받았다.
철회 발표에서 플래트너는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진보 운동에 대한 약속을 되새겼다. 그는 ‘F*ck ICE. Free Palestine. Up the Hearts.’라는 문구를 포함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변화를 위한 투쟁을 계속해달라고 당부하며, 운동이 궁극적으로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메인주의 상원 선거는 민주당이 11월 선거에서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받았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이 53석, 민주당이 47석을 차지하고 있다. 플래트너의 철회는 민주당의 의석 확보 노력에 복잡함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며, 당 전체의 선거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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