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이 2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가 2-1로 DR콩고를 꺾고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케인의 두 골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75분과 86분에 나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팀이 중원에서 승리했다.

케인의 두 중원 골

잉글랜드는 경기 대부분에서 고전했다. 7분에 브라이언 치펜가에게 먼저 실점했고, DR콩고 골키퍼 리오넬 마파시는 1차전에서 주목할 만한 활약을 했다. 마파시는 제이드 벨링엄과 케인의 슛을 모두 막아냈다. 하지만 75분에 교체 투입된 앤서니 고든이 크로스를 올리자 케인이 헤딩으로 마파시를 따돌리고 동점을 만들었다.

11분 뒤 케인은 개인 기량을 과시하며 홀로 득점했다. DR콩고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강한 슛으로 상대 골대 상단을 갈랐다. BBC에 따르면 케인의 두 번째 골은 ‘개인의 빛나는 순간’으로 평가받았다.

잉글랜드의 고전 승리

경기 대부분 동안 잉글랜드는 월드컵 역사상 최대의 역전 실패 위기에 놓였다. Anchorage Daily News에 따르면, 잉글랜드는 골을 먼저 내준 뒤로 월드컵에서 1996년 결승전에서 서독을 꺾은 경기만 승리했다. DR콩고전 승리는 투헬 감독에게 큰 안도감을 주었고, 그는 팀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우리는 항상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투헬 감독은 sportschau.de에 밝혔다. ‘우리는 이 승리를 따뜻하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케인의 활약으로 그는 잉글랜드의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13골) 기록을 이어갔다. Anchorage Daily News에 따르면, 케인의 국가대표 통산 득점은 84골이다. 투헬 감독은 앞으로도 이 같은 정신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이 마음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인내심과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도전: 멕시코 시티서 멕시코와 격돌

잉글랜드는 이제 멕시코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1986년 아르헨티나에 패배한 경기로 유명한 멕시코시티의 아제테카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열린다. 투헬 감독은 앞서 경기의 어려움을 인정하며 고지대의 영향을 언급했다. ‘그것은 힘든 경기일 것이다’고 투헬 감독은 BBC에 밝혔다. ‘하지만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케인은 팀의 노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는 누군가가 영웅이 되는 순간을 이야기했다’고 Anchorage Daily News에 밝혔다. ‘팀의 누구라도 될 수 있다. 오늘은 나였다’고 말했다. 잉글랜드의 승리는 케인의 기량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교체 투입된 고든은 케인의 두 골 모두에 관여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잉글랜드가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면서, 이번 경기에서 위기를 벗어난 성과를 반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케인의 활약과 팀의 인내심은 멕시코시티에서 기대되는 힘든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