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네르다라 모디 총리는 25일과 26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PTI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 이스라엘의 벤자민 네티비야 총리가 주요 미국 유대인 단체 회장들의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이 방문을 처음 발표한 것으로, 인도에서는 이러한 외교적 결정의 시기와 투명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해외 발표에 따른 국내 비판

인도 콩그레스당은 상황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 콩그레스당 부총재 자iram 라메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도가 ‘시도르 작전’ 종료 소식을 미국 국무장관으로부터, 인도-미국 무역 협정 소식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먼저 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라메시는 모디 총리의 이스라엘 방문 소식을 지역에서 큰 갈등에 관여한 네티비야 총리로부터 알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라메시에 따르면, 콩그레스당은 중요한 외교 및 무역 결정이 종종 인도 국민에게 알리기 전에 해외에서 먼저 공유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최근 인도-미국 임시 무역 협정이 트럼프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발표한 점도 포함된다.

네티비야, 인도-이스라엘 관계 강화 언급

회의에서 네티비야는 인도와 이스라엘 간의 ‘강력한 동맹’을 강조하며 모디 총리의 방문이 곧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를 ‘매우 강력한 국가’이자 ‘매우 인기 있는 국가’로 평가하며,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의 대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루살렘 소식통은 PTI에 모디 총리의 방문이 짧게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2일간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모디 총리의 인터내셔널 인지도를 고려할 때, 이번 방문의 영향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모디 총리는 이스라엘의 케네셋에 연설을 하며 양자 및 지역 문제들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17년 7월의 역사적인 방문 이후 두 번째 이스라엘 방문이 될 것이다.

인도의 이스라엘-가자 갈등 입장

인도는 이스라엘-가자 갈등에 대해 ‘두 국가 해법’을 지속적으로 지지하면서도 이스라엘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 모디 총리와 네티비야 총리는 전화 통화를 통해 양국 관계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통화에서 모디 총리는 인도-이스라엘 전략적 파트너십의 진전을 강조하며, 테러에 대한 영원한 관용을 포함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인도는 지역에서의 정당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 달성을 위한 모든 노력에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는 인도와 이스라엘 간의 복잡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유지되고 있는 입장이다. 네티비야 총리의 인도 방문 계획은 2023년 10월 하마스의 공격 이후 지연되었으며, 이로 인해 계획된 일정이 중단되고 지역의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모디 총리의 이번 방문은 인도와 이스라엘 간의 전략적 및 경제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동시에 인도의 외교 정책 결정과 그에 따른 국내 반응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지정학적 함의를 부각시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