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3루피아(약 0.03달러) 인상한 연료 가격을 발표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휘발유는 리터당 97.77루피아(약 1.02달러), 경유는 90.67루피아(약 0.94달러)로 올랐다. 이 조치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갈등으로 인한 공급 차질로 인한 손실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교통과 항공업계 영향
인도항공은 고연료비와 공역 제한으로 인해 국제 노선 운항을 대폭 줄였다. 2026년 5월 8일 주간 평균 원유 가격은 162.89달러로, 2월 말 99.40달러보다 크게 상승했다. 에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연료비는 항공사 운영 비용의 최대 40%를 차지하며, 인도항공은 이미 2천억 루피아 이상 손실을 기록했다.
인도항공 캐멀플 리슨 CEO는 직원들에게 연료비 상승과 공역 제한으로 인해 국제 노선 운항을 계속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공역이 폐쇄되면서 인도항공은 더 긴 노선을 운행하게 되어 연료 소비와 승무원 비용이 늘었다. 북미 노선은 비엔나나 스톡홀름을 경유지로 추가해 비용이 증가했다.
모디 총리의 절약 촉구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인도 국민에게 자발적인 절약 조치를 촉구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재택근무와 이동 제한, 금 구매 자제 등을 권고하며, 연료 절약을 ‘애국 행위’로 설명했다. 대중교통 이용, 카풀, 비료 사용 감소도 권장했다.
야당 지도자들은 이 촉구가 주요 주 선거가 끝난 후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선거는 이번 달 종료되며, 집권당 BJP가 4개 주 중 2개 주에서 승리하며 영향력을 확장했다. 선거 기간에는 연료 가격을 안정화시켰다.
인도의 해외 원유 의존도
인도는 세계 3대 원유 수입국으로, 90%의 원유가 해외에서 수입된다. 이 중 절반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입된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로 인도는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뉴델리는 원유 가격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을 늦췄으며, 주요 경제국 중 마지막으로 소비자 연료 가격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항공협회는 정부가 비용 부담을 완화하지 않으면 운항 중단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항공은 국내 경쟁사인 인디고보다 노선 차질이 더 심해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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