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감시기구(Human Rights Watch)는 2026년 4월 22일 레바논 알-티리에서 발생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기자 아말 칼릴을 살해하고 다른 기자 자이나브 파라지에게 중상을 입혔으며, 전쟁 범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칼릴은 레바논 언론사 알-아흐바르에서 충돌 상황을 보도하던 중 공격을 받았다. 인권감시기구의 레바논 연구원 라미 카이스는 이스라엘군이 칼릴과 파라지가 민간인임을 알고 있었거나 알았어야 했다고 밝혔다.
공격 상황과 결과
첫 번째 공격은 오후 2시 30분께 칼릴과 파라지가 탄 차량 앞을 공격해 친구인 알리 바지와 무하마드 알-후라니를 살해했다. 사진과 영상 증거, 목격자 진술, 그리고 레바논 적십자사의 분쟁 해소 요청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기자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인권감시기구는 레바논 정부가 국제형사재판소의 관할권을 수용하라고 촉구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도 책임을 추궁해 추가 범죄를 막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도와 대중 반응
기자 라니아 칼릴은 레바논 상황을 ‘끔찍하다’고 표현하며, 미국 언론이 이스라엘 측의 주장을 과도하게 신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칼릴은 4월 8일 10분 동안 160발의 폭탄이 떨어진 날을 인생에서 가장 두려운 날 중 하나로 기억했다. 그녀는 끊임없는 두려움 속에서 사는 정서적 부담과 서양 언론이 레바논 민간인의 목소리를 거의 주지 않는 현실을 강조했다.
마하이브 마을 파괴
위성 이미지에 따르면 레바논 마을 마하이브와 인접한 두 마을은 일련의 폭발로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일간지 뉴에 저르처 즈비퉁(NZZ)이 보도했다. 10월 온라인에 유포된 영상에서는 마을을 파괴하는 대규모 폭발이 담겨 있었으며, 앞쪽에 서 있는 사람들은 아마 이스라엘 군인들로 보이며 폭발을 환영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스라엘군은 10월 16일 공중 영상을 발표해 폭발을 보여주었지만,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뉴욕타임스의 조사에 따르면 파괴된 마을은 이스라엘과의 임시 국경 근처에 있는 마하이브이며, 이스라엘군은 폭발이 터널 네트워크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지만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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