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폴란드 남성이 크라쿠프 중심가 시장 광장에서 총격을 가해 6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경찰에 의해 총상 입은 채 체포됐다.

사건은 오후 3시께 발생했다. 사망자 중에는 영국인 1명이 포함됐다. 부상자 중 경찰관 2명이 포함되며, 한 명은 중태다. 폴란드 경찰 최고 책임자 마렉 보론은 사망자 6명 중 4명이 여성, 2명이 남성이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군복 유사 의상을 입고 방탄조끼를 착용한 채 차량에서 총격을 가했다.

내무장관 마르цин 키에르빈스키는 용의자가 극단적이고 극우 성향의 이념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AR-15 소총을 사용했으며, 총기 소지 허가를 보유하고 있었다. 폴란드 국방장관 외드sław 코시니악-카미즈는 용의자가 군 복무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군대 소속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용의자는 광장에서 여러 장소를 돌며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증언에 따르면 차량 운전석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총을 쏘는 모습이 보였다. 폴란드 크라쿠프 경찰 대변인 카타지나 시스로는 이같이 말했다. 확인되지 않은 영상에서는 사람들이 도망치는 모습과 피로 물든 바닥이 보였다.

증인 콘라드는 운전석에서 연기와 총성이 나온 것을 보고 경찰서로 뛰어가 사람들이 바닥에 숨어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폴란드 총리 도널드 티스크는 용의자의 집에서 3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중 2명은 여성, 1명은 남성이며, 가족 구성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보안 위험 때문에 드론을 사용해 집을 조사했으며, 집 안에 많은 무기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크라쿠프 시장 루카시 기발라가 이날부터 수요일까지 공식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그는 크라쿠프가 여전히 관광객을 환영하며, “광장은 다시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폴란드 국방장관은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으며,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애도 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용의자의 나이에 대한 보도는 상이하다. 일부 언론은 처음 25세라고 보도했지만, 당국은 24세라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