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노리치 시티는 2-0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십 생존 경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리즈의 가리 로셋트 감독 부임 후 무패 행진이 끝났고, 리즈는 리그 9연패를 기록하며 생존에 대한 압박을 받게 됐다. 반면 노리치는 생존을 위한 경쟁에서 위치를 강화했다.

리즈의 강등 위기 심화

이번 승리로 리즈는 리그 9경기에서 단 1점을 얻으며 테이블 3위(하위 3위)에 머물렀다. 리즈는 2023년 4월 이후 챔피언십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며, 9연패는 역사상 최장 기록이다.

로셋트 감독은 첫 두 개의 원정 경기에서 가까운 득점으로 기대감을 가졌지만,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공격력과 집중력의 부족이 드러났다. 리즈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공격이 끊기며 기회를 날렸고, 수비도 노리치의 압박에 대응하지 못했다.

이전 감독 엔조 마레스카는 5월 해임된 후 경기장을 찾아 리즈의 경기를 지켜보았지만, 이 경기는 강등을 피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주지 못했다. 리즈는 9경기에서 10점을 얻었으며, 현재 강등 구역(38점)과의 격차가 커졌다.

노리치의 부활과 생존 전략

반면 노리치는 리그 9경기 중 7승을 기록하며 강등 위기를 벗어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 승리는 후반에 교체된 아니스 슬리마네와 알리 아흐메드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이뤄졌다.

슬리마네는 파리 마그호마를 교체한 후 6분 만에 벤 크리스에네의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오자, 정확한 슈팅으로 왼쪽 하단 구석에 골을 넣었다. 이로써 리즈는 29경기 연속 무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9분 뒤, 아흐메드는 킴렌 피셔의 프리킥이 수비수에게 튀어 나온 뒤, 리즈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근거리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이 경기에서 리즈 수비진은 노리치의 빠른 전환에 대응하지 못했다.

프리실리프 클레멘트 감독이 이끄는 노리치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후, 최근 5경기 중 4경기를 승리하며 2023년 챔피언십 승격을 이끌었던 기량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몇 주간의 생존 경쟁에서 일관된 경기력과 핵심 경기 승리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순간과 선수들의 활약

노리치의 공격 삼인방 마그호마, 크리스에네, 키스트가이덴은 전반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마그호마는 전반에 두 번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며, 첫 번째는 포스트 근처 헤딩슛이 판정에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고, 두 번째는 리즈 골키퍼 자크 스톨라츠키의 손끝을 면한 슈팅이었다. 스톨라츠키는 이전에 아스미르 베고비치를 대신해 출전했다.

리즈의 수비 문제는 전반과 후반에 걸쳐 지속되었다. 스톨라츠키는 마그호마의 골대 맞은 슈팅과 노리치의 수비수 바들란 코바체비치의 실수로 인한 다카의 슈팅을 막아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리즈는 기회를 전환하지 못했으며, 해리 윈크스의 커브드 슈팅과 디바인 무카사의 헤딩슛이 결정적인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리즈의 최종 전진 능력 부족은 경기 전반에 걸쳐 반복되었으며, 로셋트 감독의 팀은 노리치의 단단한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경기 후 로셋트 감독은 “우리는 최종 전진에서 더 첨예해야 한다. 기회는 있었지만, 못 뽑았다.”라고 말했다. “이 리그는 어렵다. 우리가 강등을 피하려면 이제 승리를 시작해야 한다.”

노리치의 승리는 팀의 인내심과 전술적 집중력의 결과였다. 클레멘트 감독은 “우리는 훌륭한 의지와 결단력을 보여주었다. 득점은 교체 선수에서 나왔는데, 이는 우리 팀의 깊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챔피언십 시즌이 가장 중요한 시점에 접어들었으며, 두 팀 모두 앞으로 몇 주간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리즈는 강등을 피하기 위해 빠른 개선이 필요하며, 노리치는 현재의 기세를 유지해야 생존을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