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은 BBC와 AOL 보도에 따르면 최근 크림 근해에서 러시아 유조선을 일일이 공격했다. 무인 시스템 부대장 스뱌토슬라프 브로브디 대령은 6~9일 사이 매일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공격 대상 선박으로는 베네라-3, 사나르-1, 사나르-17, 클리메나, 테티스, 알렉세이 사브라소프, 페넬로파 등이 포함됐다.

러시아 연료 공급선 공격

공격을 받은 대부분의 선박은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에 속한다. 이는 2014년 이후 러시아 점령하에 있는 크림에 연료를 운송하는 상업 유조선 네트워크다. 공격 대상 선박 수는 명확하지 않다. 일부는 중복 공격을 받았고, 모든 공격이 독립적으로 확인된 것도 아니다.

아조프해는 연료 운송의 주요 통로가 되고 있다. 크림 반도의 온륙 기지인 케르치 항은 주요 하역지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케르치 항을 공격했고, BBC 베리파이의 위성 사진에 따르면 공격 후 며칠 사이 유조선 수가 급격히 줄었다.

지속적인 화재와 선박 이탈

러시아 로스토프 주 지사 유리 슬류사르는 수요일 타간로그 만에서 공격을 받은 두 척의 공유조선을 보고했다. 타간로그 만은 아조프해 북동부 모서리에 위치한 지역이다. 공유조선이었지만 목요일까지 여전히 타고 있었다. 브로브디 대령은 이날 공격을 받은 두 척이 각각 약 7,000톤의 연료를 타간로그 지역에서 크림으로 운송 중이었다고 밝혔다.

수요일 위성 사진에는 크림 해안에서 약 4.2km 떨어진 선박에서 연기 대가 높게 솟아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NASA 자료에 따르면 이 화재는 최소 6일부터 지속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첫 공격 파동으로 추정된다. 같은 사진에는 약 20척의 선박이 해당 지역을 떠나 남쪽으로 흑해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인다.

영향과 대응

이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급선과 물류를 방해하려는 전략의 일부다. 특히 연료 공급을 방해하는 것이 크림 반도가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점령 유지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 공격은 국제적 주목을 받았으며, 월요일 밤 공격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왔다.

우크라이나는 공격을 전략적 행동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구체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 지속되고 있는 전쟁은 전통적 전투와 비대칭 전투 모두에서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드론과 무인 시스템은 양측의 군사 전략에서 점점 더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