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는 11일(현지 시간) 미주리 주 켄사스 시티의 GEHA 필드 앳 아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 아르헨티나와 알제리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남자 월드컵 최다득점자(16골) 기록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는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메시는 국제 경기에서 11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월드컵에서는 처음이다. 38세로 기록한 해트트릭은 월드컵 역사에서 최고령 기록이다.

역사적인 기록과 의미

메시는 이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200번째 경기를 치렀다. 그는 6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최초의 선수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안토니오 카바야스, 안드레스 가르바요, 라파엘 마르케스, 로타르 마티아스와 동률이던 기록을 넘었다. 그의 첫 골은 경기 시작 후 5분에 나왔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받았다. 12분 뒤 그는 아르헨티나에 앞서는 14번째 월드컵 골로 득점했고, 후반에 두 골을 더해 클로세와 동률을 이뤘다.

ESPN에 따르면, 메시는 후반 말에 교체되었으며, 아르헨티나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경기 후 그는 ‘클로세와 브라질의 호날두와 함께 기록에 남는 것은 영광이지만,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없다. 킬리안 음바페도 오늘 두 골을 넣었고, 결국 그건 통계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언론과 대중의 반응

국제 언론은 메시의 활약을 극찬했다. 가디언은 그를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로 평가했고, 뉴욕타임스는 메시가 몇 년 만에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리오 메시, 당신은 경이로운 장면이자 스펙타클이다’라고 썼고, 피아냐12는 ‘메시는 다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골닷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감독 리오넬 스칼로니는 ‘설명하기 어렵다. 매일 그를 보지만 여전히 놀라운 선수다’라고 말했다.

알제리 감독 보리스لاف 페트코비치도 패배 속에서도 메시의 경이로움을 인정했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우리가 말하는 건 평범한 선수가 아니다. 그는 8개의 볼론 도르 수상자다’라고 말했다.

메시의 경력 통계와 유산

메시는 이제 월드컵 기록상 16골을 기록하며 클로세와 함께 최다득점자로 올라섰다. 국제 경기 통산 120골을 기록해 호날두(143골) 다음으로 많다 — FOX 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38세 357일로 남자 월드컵 역사에서 해트트릭과 브라세를 기록한 최고령 선수다. 이는 호날두가 2018년 33세에 기록한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메시의 해트트릭은 아르헨티나 역사상 월드컵 기록 5번째로, 독일(6번)에 이어 뒤지지 않는다. 월드컵 경기에서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최소 두 골을 넣은 경기는 세 번째다. 뉴욕타임스는 메시의 활약은 단순히 숫자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평가하며, ‘마법 같은 밤’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