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는 인공지능(AI) 인프라 비용 증가를 관리하기 위해 최대 16,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수 있는 구조 조정을 준비 중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해고 가능성은 운영 효율화와 비용 관리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메타는 계속해서 고급 AI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미래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적 및 운영적 요인

이 보도는 메타가 AI 인프라 비용 증가와 수익성 유지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직원 해고를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메타는 데이터 분석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내부 업무를 수행하는 데 AI 도구를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 이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다. 그러나 이러한 AI 시스템의 개발과 유지에는 대규모 자본 투자가 필요하며, 앞으로 몇 년간 이 비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의 2026년 자본 지출은 7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5년 대비 거의 두 배에 달한다. 이 증가는 메타가 AI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메타는 2028년까지 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최대 6000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회사의 AI 비전의 규모를 보여주는 수치이다.

메타의 최신 규제 신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31일 기준 회사 직원 수는 약 79,000명이다. 회사가 20%의 직원 감축을 실행할 경우 약 16,000명의 직원이 해고될 수 있다. 이 같은 조치는 2022년과 2023년 초에 마크 저커버그가 발표한 ‘효율화의 해’에 이어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고 역사와 전략적 재편

메타는 2022년 11월 약 11,000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당시 직원 수의 약 13%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이후 2023년 초에 또 다른 해고가 이어졌으며, 약 10,000명의 직원이 해고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운영 효율화와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핵심 사업에는 소셜 미디어와 메타버스 같은 신기술도 포함된다.

올해 1월 메타는 리얼리티 랩스(Relativity Labs) 부서에서 1,000개 이상의 직책을 해고했으며, 이는 소셜 미디어에 ‘Open to Work’ 게시물이 폭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리얼리티 랩스의 해고는 하드웨어 개발, 예를 들어 가상현실 헤드셋 개발보다는 AI 기반 운영에 더 집중하는 전략적 전환을 의미했다.

메타의 최고 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회사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개발 경쟁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 노력의 일환으로 메타는 신설된 초지능 팀에 우수한 인공지능 연구자들을 영입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큰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보상은 4년에 걸쳐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AI 확대를 위한 인수 및 투자

메타는 인공지능(AI) 분야 확대를 위해 인수와 전략적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메타는 AI 에이전트를 위한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인 Moltbook을 인수했으며, 중국의 AI 스타트업 Manus를 인수하기 위해 최소 2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을 반영한다.

올해 초 메타는 Scale 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창업자 알렉산드르 왕을 AI 최고책임자로 영입했다. 이 인수는 메타가 AI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이 보도에 대해 메타의 대변인 앤디 스톤은 ‘이러한 보도는 이론적인 접근에 대한 추측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회사는 현재 직원 계획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해고 규모에 대해서는 내부에서 여전히 논의 중이다.

최고 경영진들은 최근 다른 리더들에게 직원 감축 가능성에 대해 알리고, 잠재적 해고에 대비해 준비를 시작할 것을 요청했다. 해고의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안으로 공식적인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이 해고는 메타뿐만 아니라 더 넓은 기술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기술 업계에서는 재구성과 비용 절감 조치가 이어져 왔으며, 메타 본사가 위치한 실리콘 밸리와 멘로 파크 등 기술 중심 지역의 고용 시장에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메타가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해고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해고는 회사의 장기적 안정성과 직원 사기, 혁신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