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아르테미스 달 로켓이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의 케이니스 우주센터 발사대 39B로 이동했다. 이 로켓은 98미터 높이의 스페이스 런칭 시스템(SLS)과 오리온 우주선으로 구성되며, 4월 발사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이동 과정은 4마일 거리를 이동하는 것으로, 이는 크롤러-트랜스포터-2(Crawler-Transporter-2)라는 느린 이동 방식으로 인해 최대 12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3월 헬륨 시스템 문제로 인한 지연 이후 두 번째 발사대 이동이다.

헬륨 시스템 수리 및 검사 계획

3월 연료 테스트 중 헬륨 흐름 문제를 발견한 뒤 아르테미스 2호 로켓은 차량 조립 건물(VAB)로 다시 이동해 수리 작업을 진행했다. 헬륨 시스템은 연료 탱크의 압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상단 엔진이나 연료 배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VAB 내에서는 작업 플랫폼이 상단 엔진 주변에 설치되어 헬륨 회로의 밸브와 파이프라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엔지니어들은 의심되는 부품을 교체하고, 여러 핵심 시스템의 배터리를 교체한 뒤 문제 해결 여부를 확인하는 테스트를 반복했다.

현재 발사대에 도착한 로켓은 수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고, 이동 과정에서 이동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데 수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후 발사 타워를 로켓에 다시 연결하고 헬륨 시스템의 압력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며, 발사 당일과 동일한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사용해 연료를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카운트다운 절차를 시뮬레이션할 계획이다.

이러한 검사가 완료되면, 4월 1일 최초 발사 기회 전날에 NASA의 임무 관리 팀이 데이터를 검토하고 발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2호 임무의 우주비행사인 레이드 위스만, 비커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 제레미 헨슨은 이미 사전 비행 격리에 들어갔으며, 발사가 가까워질수록 플로리다로 이동해 우주복 착용 및 발사대 이동 등 다양한 연습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2호 임무의 중요성

아르테미스 2호 임무는 약 10일간 지속될 예정이며, 이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첫 인류 탑승 임무가 될 것이다. 우주선은 달의 멀리 떨어진 면을 회전한 뒤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 임무는 달 표면으로 인간을 다시 보낼 목표에 중요한 단계를 이루며, 이 목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중에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지연을 겪었으며, 3월 말에 진행된 ‘완전 연료 시뮬레이션’은 액체 수소 누출로 인해 중단된 바 있다.

검사 결과가 만족스러운 경우. 미국 우주비행사 3명과 캐나다 우주비행사 1명이 달로 가서 지구의 위성을 공중으로 회전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NASA는 아르테미스 2호의 첫 발사 기회를 4월 1일 오후 6시 24분(현지 시간)으로 설정했으며, 이는 영국 시간으로는 오후 11시 24분이다. 만약 이 시도가 지연된다면 2일, 3일, 4일, 5일, 6일까지 추가 발사 기회가 있다. 이 기회를 모두 놓친다면 4월 30일이 마지막 기회가 될 예정이다.

역사적 배경과 미래 임무

아르테미스 2호 임무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년 만에 인류가 달을 공중으로 회전하는 첫 임무가 될 것이다. 이 임무는 2027년에 예정된 아르테미스 3호의 지구 주위 탑승 테스트 임무와, 2028년 예정된 아르테미스 4호의 달 표면 탑승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헬륨 시스템 문제로 인해 3월 발사 시도가 무산된 등 여러 기술적 문제를 겪었다. 엔지니어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로켓이 다시 발사대로 복귀한 것은 프로그램 일정상 중요한 이정표이다.

우주비행사들은 발사일이 가까워질수록 플로리다로 이동해 우주복 착용 및 발사대 이동 등 다양한 연습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은 월요일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비행을 앞두고 격리에 들어갔다. 이 최종 준비 단계는 임무의 안전성과 성공을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5,000톤 정도의 무게를 지닌 SLS와 오리온 우주선은 NASA가 1965년에 제작한 크롤러-트랜스포터-2라는 탱크 모양의 이동 장치에 의해 발사대로 이동했다. 이 장치는 속도가 1마일(1.6km)당 1마일로 매우 느리게 움직이며, 특히 곡선 구간이나 발사대로의 경사로 올라갈 때 더 느리게 이동한다. 이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로켓과 발사 타워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의도적인 설계이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NASA의 장기 목표인 달로 인간을 다시 보낸 후 마스로의 탐사 임무를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아르테미스 2호의 성공은 SLS와 오리온 우주선의 깊은 우주 탐사 임무 지원 능력을 입증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