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야 라만 LA 시의원이 2026년 LA 시장 선거에서 스펜서 프랫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 주의 제한 없는 선거 제도에 따라 라만은 26.21%의 득표율로 11월 보궐 선거에 진출한다. LA 카운티 선거 당국에 따르면, 라만은 프랫(27.32%)을 앞섰다. 이는 이전 집계에서 프랫이 3% 이상 앞선 상황이었던 것과 달랐다.
득표율 변화
AP 통신은 공식적으로 라만의 진출을 확정했다. 라만은 11월 일반 선거에서 카렌 베이스 시장(34.81%)과 맞붙게 된다. AP는 베이스가 LA 최초의 흑인 여성 시장이며, 라만은 최초의 남아시아계 여성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라만은 28.5%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프랫는 25.8%로 뒤처졌다. 주말 동안 새롭게 집계된 표들이 라만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캘리포니아 주의 선거 제도는 정당과 무관하게 상위 두 후보를 일반 선거에 진출시키도록 규정한다.
라만의 정치 플랫폼
라만은 2019년부터 LA 정치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거비 부담 완화와 공공 서비스 확충을 강조했다. AP에 발표한 성명에서 라만은 “내가 느끼는 좌절이 여러분에게도 공감된다면, 모두를 위한 도시를 건설하는 우리의 운동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도시청은 선거를 후원하는 강력한 이익 집단에게 정치적 우위를 주는 데 집중했다. 그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근로자들이다. 임대료 상승, 서비스 감소, 그리고 더 이상 도시가 그들을 위해 작동하지 않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프랫의 대중 이미지와 정치적 야망
스펜서 프랫은 MTV 시리즈 ‘더 힐스’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유명세와 정치적 야망을 결합해 출마했다. 프랫은 일정 기간 앞서나가며 승리를 자신하던 상황이었지만, 새롭게 집계된 표들이 라만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프랫과 그의 아내 헤디 몬타는 2000년대 초반부터 태블로이드에 자주 등장하며 재정 문제와 공개적 행동으로 주목받았다.
2025년 팔리세이즈 산불에서 프랫의 집은 파괴되었으며, 그의 이웃 지역도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불구하고 프랫은 회복력과 지역 리더십을 강조하며 선거 운동을 펼쳤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라만은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안정적인 지지를 얻어 결정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이 선거는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 표 집계 과정이 수일에 걸쳐 진행되면서, 주의 가장 주목받는 두 선거 중 하나가 여전히 주요 관심사로 남았다. LA 유권자들은 11월, 베이스와 라만 중 도시의 미래를 위한 서로 다른 비전을 가진 후보를 선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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