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수요일 급격히 하락했다. 브렌트 유가가 배럴당 98.35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전날 대비 15%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이는 국제 기준 유가가 일주일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후 약간 회복되어 102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발언에 글로벌 시장 반등
아시아 지역 주식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 지수가 5% 상승했으며, 한국 코스피 지수는 8% 올랐다. 홍콩 항셍 지수는 2% 상승했고, 중국 CSI 300 지수는 1.7% 상승했다.
유럽 시장도 동반 상승했다. 영국 FTSE 100 지수가 1.8% 상승하며 거의 1년 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을 기록했고, 유럽 스톡스 600 지수도 2.4% 상승했다. 트럼프의 발언으로 인한 글로벌 낙관론이 반영된 것이다.
트럼프 ‘이란 전쟁 2주 내 종결’ 발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이 ‘2주 내 종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가 마무리하고 있다. 2주 내 혹은 그보다 약간 더 걸릴 수 있지만, 우리는 그들의 모든 것을 파괴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미국 주식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 500 지수가 거래 시작 시 2.9% 상승했고, 결국 0.72%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밤 9시(영국 시간 목요일 새벽 2시)에 국민에게 연설할 예정이다.
해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최고 투자 전략가 엠마 월은 시장이 ‘백악관의 낙관론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트럼프의 발언은 미국이 이란과의 협상 없이도 지역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보여준다.’고 밝혔다.
월은 이 발언이 주식 시장에 일시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에너지 공급 차질은 몇 달간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반응은 이자율 기대를 재평가하게 만들었으며, 투자자들은 영국 금리 인상 베팅을 줄였다.
불확실성 속 금값 상승
금 가격은 화요일 3.5% 상승한 데 이어 수요일 2.5% 더 오르며 거의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은 온스당 4,786달러를 넘어서며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 투자자 수요를 반영했다.
자금 시장은 2026년 말까지 영국 기준금리가 약 41베이스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이번 주 초 기대했던 66베이스포인트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는 앞으로 몇 달 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기대가 변화했다는 의미이다.
트럼프의 발언은 낙관론을 불러일으켰지만, 이란 갈등의 장기적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유가 하락과 시장 반등 속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상황과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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