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조지아 주 상원의원 조너선 오소프가 11월 재선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 중 백악관과 갈등을 일으켰다. 오소프는 지난 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유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서 네이탈리 해프를 언급하며 대통령이 직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CNN에 따르면, 오소프는 ‘트럼프 대통령은 직무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는 볼룸을 짓고 네이탈리와 함께 카타르 에미르가 선물한 방어력 없는 비행 궁전에서 여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즉시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백악관, 오소프에 강경 대응
백악관은 오소프의 발언에 즉각 반박했다. 백악관 소통 디렉터 스티븐 츄앙은 CNN에 따르면, 오소프를 ‘정치에서 가장 큰 쿡 로서’라고 부르며 ‘자신의 영혼을 들여다보고 왜 이 나라를 미워하는지 스스로 물어보라’고 말했다. 츄앙은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인 ‘둠오크랫(Dumocrat)’이라는 말도 썼다.
다른 백악관 대변인 데이비스 잉글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오소프를 ‘망설이는, 여성스러운 극장 아이가 바락 오바마를 연기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하며 ‘이 약한 존재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N의 크리스틴 홈즈와의 인터뷰에서 오소프를 피-위-헤르만(Pee-wee Herman)이라는 캐릭터에 비유했으며, 백악관 동쪽 날개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다른 일들을 훨씬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네이탈리 해프는 누구인가?
네이탈리 해프(35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비서로, 백악관 내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녀는 2024년 선거 캠페인 중 휴대용 배터리 충전식 프린터를 들고 다니며 트럼프가 종이로 된 문서를 선호하는 것을 고려해 문서를 즉시 인쇄해 주었다. 이 때문에 동료들 사이에서 ‘인간 프린터’라는 별칭을 얻었다. 해프는 트럼프와의 밀접한 관계로 이전부터 주목받은 바 있으며, 오소프의 발언은 그녀의 역할에 대한 주목을 다시 높였다.
오소프가 해프와 ‘비행 궁전’을 언급한 것은 트럼프 가족이 카타르 에미르가 선물한 비행기 등을 사용하는 것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발언은 중동 전쟁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CNN에 따르면, 오소프는 ‘린кольن 호의 해병들이 전쟁을 벌이고, 무기와 원유 재고를 소진시키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골프를 치고 주식을 거래한다’고 말했다.
정치적 영향
오소프의 발언은 2024년 선거에서 중요한 시점에 나왔다. 현재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소프는 공화당 후보 마이크 콜린스 하원의원을 4~13% 포인트 앞서고 있다. 이 선거는 민주당이 현재 53-47로 유지 중인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 전략지다. 만약 오소프가 패배하면 상원이 공화당이 장악하게 되어 민주당의 입법과 사법 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
백악관이 트럼프를 방어하기 위해 강한 언사를 사용했지만, 오소프에게 정치적 손실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소프 캠프는 인디펜던트의 직접적인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으며, 재선 캠페인 팀으로 전달했다. 이 팀은 추가 질문에 응하지 않았다. 더 넓은 맥락에서 이 논란은 2024년 선거가 점점 개인적인 톤으로 치닫고 있으며, 해프 같은 인물이 백악관의 대중 인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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