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의 영국 방문은 승리를 기대한 복귀로 시작했지만, 법적과 외교적 후퇴로 끝났다. 판사는 해리 왕자가 영국 데일리메일을 상대로 제기한 개인정보 침해 소송을 기각했다. 이 판결로 인해 해리 왕자와 공동 원고인 엘튼 존, 데이비드 퓨니시, 도린 로렌스 여작위, 엘리자베스 허리, 사디 프로스트, 시몬 휴즈 경이 자신들의 변호비를 부담해야 했고, 추가로 수백만 달러를 데일리메일에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 데일리비스트에 전해졌다.
재정적·법적 여파
11주간 45일에 걸친 재판은 약 5350만 달러의 변호비가 들었다. 이는 해리 왕자의 재정 상황을 악화시켰다. 전직 왕실 취재기자 밸런타인 로우는 이 소송이 해리 왕자가 오랫동안 비판해온 언론사를 상대로 한 것이어서 특히 아프다고 말했다. “그 소송을 완전히 졌다는 사실은 매우 상처가 된다”고 로우는 말했다.
로우는 이 소송을 누가 자금 지원했는지도 의문시했다. “해리 왕자에게 그런 돈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 사건의 비용은 해리 왕자의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누가 지원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일으켰다. 특히 그의 아내 메건의 비즈니스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왕실과의 화해는 여전히
한편, 왕실과의 관계 복구 노력은 진전이 없었다. 킹 찰스 3세의 비서진과 해리 왕자의 비서진이 런던의 클럽에서 비공식 회담을 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해리 왕자 부부는 영국으로 복귀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해리 왕자와 메건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족을 키우는 데 매우 만족한다”는 소식통의 말이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리 왕자와 메건은 회담 내용이 유출된 점에 실망했다. 부부의 친구들은 영국으로 영구적으로 돌아올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 “영국으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그들은 말했다.
글로벌 활동, 왕실 접대는 없었지만
이번 달 초, 해리 왕자와 메건은 중동 지역의 난민과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방문을 마무리했다. 이 방문은 요르단에서 진행됐으며, 공식 왕실 일정은 없었다. 그들은 요르단 공주 바스마 빈트 탈알과 그녀의 딸을 만났지만, 원래 예정했던 아브달라 왕자와 라니아 여왕의 접견은 없었다. 이 소식은 인포베에 전해졌다.
고위 인사들과의 회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부는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난민을 지원하는 기관을 방문했고, 요르단 하시미트 재단을 방문했다. 이 방문은 글로벌 활동의 일환으로, 해리 왕자는 최근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 국방부 워리어 게임스에 참석해 메달을 수여하고 선수들과 교류했다.
앞으로 해리 왕자는 2027년 인비كت러스 게임스를 위해 7월에 영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때 메건과 7세 아치 공자, 5세 리비벳 공녀를 데려올 가능성도 있다. 이는 부부의 공식 활동에서 가족 구성원이 포함된 사례로, 왕실과의 관계 복귀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변화를 보여줄 수 있다.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로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