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나 라우지는 10년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 뒤, 2026년 5월 16일 캘리포니아 인글우드의 인튜잇 돔에서 지나 카라노와의 대결을 펼쳤다. 이 경기는 MMA 팬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라우지와 카라노는 이 스포츠에서 선구자로 평가받는 선수들이다.

카라노의 체중 감량과 건강 변화

경기 하루 전, 지나 카라노는 인스타그램에 2024년 9월 이후 20개월간 100파운드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매달 약 5파운드씩 감량한 것이다. 카라노는 이 체중 감량이 단순한 신체 변화가 아니라 건강 회복의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240파운드를 넘기며 당뇨 전단계와 이동성 문제를 겪었다. 그녀는 라우지와의 경기가 자신의 운동선수로서의 복귀를 이끈 동기였다고 말했다.

공식 체중 측정에서 카라노는 141.4파운드를 기록해 145파운드의 경기 기준을 충분히 만족시켰다. 라우지는 142파운드로 측정됐다. 카라노는 자신의 변화 과정이 1년 반에 걸친 노력이었다고 말하며, 정서적, 신체적 고비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라우지의 훈련과 복귀

한편, 로나 라우지는 라스베이거스의 개조된 차고에서 복귀를 준비했다. 이 공간은 지금은 개인 훈련 시설로 사용되며, 완전한 케이지와 패딩 바닥, 무게추가 갖춰져 있다. 라우지의 훈련은 그랩플링, 드릴링, 회복 세션으로 이뤄졌으며, 여러 시간 동안 이어졌다. 그녀는 훈련 방식을 바꿔, 규율과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 하이퍼바릭 체험과 차가운 물속에서의 훈련도 포함됐다. 라우지는 여전히 힘 있게 훈련하지만, 이제는 편안함과 목적을 느끼며 훈련한다고 말했다.

라우지의 훈련 공간은 다른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공간이 되었다. R&B 가수 켈라니가 가끔 방문하기도 했다. 라우지는 올바르게 넘어지는 방법을 보여주며, 기술과 마인드셋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녀의 훈련은 단순히 신체적 훈련이 아니라 철학적 접근도 포함된다. 라우지는 충격과 중력에 대한 두려움 없이 대처하는 방법을 강조했다.

이벤트 및 방송 상세

라우지와 카라노의 경기는 11개 경기 중 메인 이벤트로, 현지 시간으로 약 밤 10시에 시작됐다. 이 경기는 멕시코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 이벤트는 프랜시스 낙누의 헤비급 경기와 필리페 린스의 체중 측정을 포함한 다른 주요 경기들과 함께 구성됐다. 두 선수 모두 MMA 역사에 중요한 인물로, 이 복귀전은 스포츠 역사에 기록될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디아리오 아스에 따르면, 이 이벤트는 로벨리스 데스파잉이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1라운드에 꺽는 경기 등 주목할 만한 경기들이 이어졌다. 이 이벤트에는 켈라니를 포함한 유명 인사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라우지의 복귀는 특히 UFC의 여성 싸움꾼들에 대한 급여 차별 문제를 비판한 점에서 논란과 함께 기대감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멕시코 팬들에겐 이 경기는 문화적 이벤트로 기대됐다. 이는 여성 MMA 선구자들이 처음으로 옥타곤에서 맞붙은 역사적인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 경기는 팬들에게 큰 기대와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