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주변 지역은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우크라이나 군은 14일 키이우 시내 6개 구와 주변 지역 6개 구를 타겟으로 했다고 밝혔다.
부총리 올레시 킬레바는 남부 오데사 지역 항구와 철도 시설도 공격받았다고 확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X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670대 이상의 공격용 드론과 56발의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다’고 전했다.
민간인 피해와 구조 활동 계속
키이우 시장 비탈리 클리치코는 공격으로 4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중 2명은 어린이다. 우크라이나 긴급 구조 당국은 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알 자지라의 어우디 마칼파인 기자는 키이우에서 보도하며 9층 건물 폐墟 아래에 사람이 갇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마칼파인은 이 공격이 ‘전쟁 사상 드론 수량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라고 평가했다. 바이든은 국제 파트너들이 공격을 계속 지적하고 우크라이나의 공중 방어 체계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공격으로 평화 노력 중단
이번 공격은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에 차질을 빼앗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키이우와 모스크바 간 3일간의 휴전을 성사시켰다. 하지만 양측 모두 휴전 위반을 주장하며 기대감을 약화시켰다. 휴전이 끝난 12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장거리 드론 공격을 재개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전쟁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지만, 크렘린은 이 발언이 모스크바의 입장을 완화하지 않는다고 즉각 밝혔다. 13일, 크렘린은 우크라이나가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완전히 철군하지 않으면 휴전이나 평화 협상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키이우 당국은 이 요구를 사실상 항복으로 보고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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