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동부 점령지역의 학생 기숙사에 치명적인 공격을 했다고 주장하며 보복을 다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점령지 루한스크 주 스타로빌스크에서 발생한 이 공격으로 6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15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의 엘리트 드론 부대인 루비콘의 본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격 대상 건물이 러시아가 언급한 것과 같은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행사에서 “주변에는 군사 시설이나 정보 기관 시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방공이나 전자전 시스템이 원인이라고 주장할 근거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군에 보복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공격이 16대 드론을 사용한 3단계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영 방송은 공격으로 다친 학생 중 한 명을 디아나 쇼프쿤(19세)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콘크리트 판이 떨어지면서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이 사망자라고 발표한 사람들에 대한 사진이나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금요일 러시아 국영 방송은 우크라이나 군이 스타로빌스크에서 루비콘 부대 본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간인과 민간 인프라를 정기적으로 공격한 루비콘 부대에 대한 대응이라고 우크라이나는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국제 인도주의법과 전쟁법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군사 시설과 군사용 인프라에 손상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목요일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보안기구인 FSB 본부가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지역의 러시아 점령지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약 100명의 러시아 “점령자”가 사망하거나 다쳤다고 그는 덧붙였다. 러시아 군은 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은 “대규모 드론 공격” 후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된 이후부터 러시아 군이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타겟으로 했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해 왔다. 이는 러시아가 일관되게 부인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