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25일 밤 알 자제라에 따르면, ‘적대적인 공중 위협’을 경고하며 왕국 전역에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26일에는 라이프하에서 최소 한 차례 폭발음이 들렸고, 공항 인근 주민들은 오전에 검은 연기를 뿜는 큰 연기 주둥이를 보고했다. 사우디 당국은 인명피해나 피해를 보고하지 않았다.

이번 공중 경보는 7월 예멘에서 하OUTHI와의 전투가 격화된 이후 라이프하에서 처음 발생한 것이다. 사우디 대변인은 하OUTHI가 수도에서 민간인과 민간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는 시도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인도주의법에 따라 하OUTHI를 억제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권리를 재확인했다.

하OUTHI, 라이프하와 야누바 공격 주장

26일 오전, 예멘의 하OUTHI 무장세력은 라이프하의 ‘민감한’ 시설과 서부 해안 도시 야누바의 아람코 석유 시설을 공격했다고 알 자제라에 알린 하OUTHI 군사 대변인 야히야 사레이의 성명을 통해 주장했다. 사레이는 공격이 순항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 드론을 사용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사나아 센터 사고기관의 지식 생산 담당 이사인 야스민 알-에리아니는 알 자제라에 하OUTHI가 이번 긴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OUTHI가 긴장 상승의 시간표와 수준을 결정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말한 그녀는 ‘현재 상황에 따라 보면 하OUTHI가 상황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방공체계, 7발 미사일 요격… 한 발 패트리어트 미사일 고장

미사일 위협 – CSIS 미사일 방어 프로젝트에 따르면, 하OUTHI 무장세력은 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 7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 중 3발은 라이프하를, 2발은 지잔을, 각각 한 발씩은 카미스 무샤이트와 나지란을 표적으로 삼았다. 하OUTHI 미디어는 발사를 확인하며, 그 중 하나는 공항을 표적으로 삼은 ‘부르칸-H2’ 미사일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공중 방어 부대는 7발의 미사일을 ‘요격하고 파괴했다’고 보고했지만, 이 주장은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 한 발의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이 발사 직후 고장 나서 라이프하 알-말카 지역에 추락했다. 또 다른 미사일은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하에 거주하는 이집트인 한 명이 조각에 맞아 숨졌고, 최소 두 명이 다쳤다.

여러 영상이 공유되며, 요격 시도와 그 결과를 보여주었다. 한 영상에서는 라이프하의 거리에 하OUTHI 탄도 미사일의 몸통이 있는 것을 보여주며 군중이 모여들고 있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이 왼쪽으로 급격히 회전하며 라이프하 알-말카 지역에 추락하는 모습이 보였다. 제3의 영상에서는 3발의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이 보였다. 그 중 두 발은 비행 중인 상태였고, 나머지 하나는 잔해 상태였다. 비행 중인 두 발은 성공적으로 요격한 것으로 보이며, 이전에 폭발한 미사일은 대형 화염이 나는 잔해를 남겼다.

긴장 상승과 지역적 긴장

이번 사건은 사우디 주도 연합과 하OUTHI 간의 긴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민간인과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는 공격은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에 우려를 낳는다. 사우디 정부는 이러한 공격에서 민간인 피해나 손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으며, 하OUTHI의 성공적인 공격 주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과 국제적 당사자들은 여전히 상황을 주의 깊게 주시하고 있다. 예멘의 갈등은 더 넓은 지정학적 긴장의 핫스팟으로 남아 있다. 하OUTHI가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은 그들의 능력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사우디 주도 연합이 그러한 위협에 대응하는 데 직면한 도전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