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일 페루 낸차 지역 상공에서 관광 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13명 전원이 숨졌다. 페루 당국이 밝혔다. 사고 항공기인 Aerodiana 소속 Cessna 208B Grand Caravan은 페루 피스코 공항(PISO)에서 출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낸차 지형을 관람하려던 중, 이륙 직후 항공 교통 관제소와의 통신이 끊겼다. 비행기는 소코스 마을 인근에서 추락해 11명의 외국 관광객과 2명의 승무원이 모두 숨졌다.
피해자 국적 확인
피해자 중 7명은 이탈리아인, 2명은 스페인인, 2명은 독일인으로 확인됐다.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 대령 호르헤 안드라데는 사고 현장에서 충격이 심각해 생존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초기에는 4구의 시신만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고 장소가 낸차에서 약 6km, 지오그리프스에서 12km 떨어져 있어 구조 작업이 어려웠다. 사고 항공기는 2012년부터 낸차 지역 상공 관광 비행을 제공해온 Aerodiana 소속이었다.
추락 원인 조사 시작
페루 교통부는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단일 엔진 터보프롭 항공기로 최대 14명을 태울 수 있으며, 원거리 지역의 관광 및 운송에 자주 사용된다. 민간 항공청과 항공 사고 조사위원회(CIAA)는 사고 현장에서 기술적 증거를 수집해 승무원이 연락을 끊기 전 보고한 비상 상황을 분석 중이다.
지역 항공 안전 문제 재점화
이번 사고는 낸차 상공 관광 비행기 사망 사고로는 세 번째이다. 2022년과 2010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지역 항공 관광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반복되고 있다. 낸차 지형은 15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공중에서만 잘 볼 수 있어 관광 비행이 인기지만, 당국은 조사 결과에 따라 안전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피해자 국가 대사관에 영사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협조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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