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새겨진 1달러 동전이 발행됐다고 발표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이 동전은 미국 독립선언 25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1776 ~ 2026’, ‘리버티’, ‘IN GOD WE TRUST’ 등의 문구가 새겨져 있다.
판매 및 디자인 상세
이 동전은 9월 2일 오후 12시부터 판매된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100개를 154.50달러에, 25개 묶음은 61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재무부는 7월 4일에 제작된 25만개의 동전에 ‘7월 4일’ 기념 마크가 새겨졌다고 밝혔다.
이 동전에는 트럼프의 공식 백악관 초상이 새겨져 있으며, 재무부는 트럼프의 초상이 새겨진 화폐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250달러 지폐와 24K 금 기념 동전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적 논란과 비판
민주당과 동전 수집가들은 이 동전의 법적 문제를 제기했다. USA �데이에 따르면 연방법은 ‘죽은 사람의 초상만’ 미국 화폐와 증권에 등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재무부는 2020년 법에 따라 미국의 250주년을 기념하는 1달러 동전을 제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지 워싱턴은 생전에 자신의 초상이 화폐에 등장하는 것을 거부한 바 있다. 워싱턴은 이를 ‘군주적’이라고 보았다고 전해졌다. 1926년 미국 150주년을 기념하는 50센트 동전에 칼빈 쿨리지 대통령과 조지 워싱턴의 초상이 새겨진 적이 있다. 이는 쿨리지가 생존 대통령으로서 화폐에 등장한 유일한 사례다.
1달러 금 동전과 24K 금 기념 동전은 시민 동전 자문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 위원회는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동전 제안을 검토하지 않았다. 위원회는 생존 대통령의 초상이 화폐에 등장하는 것은 미국의 창립 원칙에 반한다고 밝혔다.
기술적 및 역사적 배경
이 동전은 ‘금 동전’으로 소개되지만 귀금속이 들어가지 않았다. ABC 뉴스에 따르면 이 동전은 망간 브론즈로 만들어져 금색 마감 처리가 되었다. 필라델피아 동전 공장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작된 동전 수량은 명확하지 않다.
재무부는 25만개의 동전에 ‘7월 4일’ 기념 마크가 새겨졌다고 밝혔다. 이 동전은 필라델피아 동전 공장에서 7월 4일에 제작되어 랜덤하게 묶음과 가방에 포함되었다. 재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마크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생존 대통령은 일반적으로 미국 화폐에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2020년 ‘순환 수집 동전 재설계법’이 이 디자인을 허용한다고 주장했다. 이 법은 재무장관이 미국의 2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동전을 제작하도록 승인한다. 재무부에 따르면 이 법은 동전의 뒷면에 인물이 등장하는 것을 금지하지만, 앞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트럼프의 초상은 새 1달러 동전의 앞면에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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