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피리 전 미국 외교부 고위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 사례를 기준으로 2026년 이란 공격을 결정한 방식을 비판했다. 피리는 트럼프가 베네수엘라에서의 성공을 이란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는 중동과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베네수엘라 체포: 잘못된 전략

2025년 1월 3일, 특수부대 작전으로 마두로가 체포된 후, 그의 독재 정권 잔당은 새로운 지도자 데르시 로드리게스의 이끌음 아래 미국의 요구에 즉각 응했다. 트럼프의 ‘절대적 결심 작전’에서 100명 이상의 쿠바와 베네수엘라 군인이 목숨을 잃었지만, 미국 군인은 한 명도 죽지 않았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 작전을 미국 군사력의 역사적 최고 성과로 평가하며,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두려운 군대’라고 주장했다. 피리는 마두로 체포가 트럼프 정권이 싫어하는 정권에 대해 강력한 군사력을 사용할 의지를 보여줬다고 인정했지만, 이 성공이 트럼프를 오도해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예 카메니와 그의 정권을 베네수엘라의 독재자처럼 쉽게 처리할 수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란에 대한 오도된 접근

피리는 마두로 체포 작전에 참여한 특수부대에 대한 비판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작전에 참여한 부대의 전직 구성원으로, 다크포스 특수부대와 나이트스토킹 특수비행단이 참여한 밤 작전에서 많은 일이 잘못될 수도 있었음을 언급했다.

피리는 트럼프 첫 임기 중 외교부를 떠났으며, 베네수엘라 작전이 트럼프에게 이란에서도 ‘짧고 성공적인 2주간 전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의 성공이 트럼프가 이란 작전을 승인하게 만들었으며, 쿠바에 대한 동일한 오산이 곧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란 정권은 70년간 존재한 기관이지만, 베네수엘라의 정권은 최근에야 권력을 확보한 범죄 조직이라고 지적하며, 미국 정권이 단순히 ‘그곳에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피리는 미국 정권이 쿠바도 베네수엘라처럼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이는 이란을 베네수엘라처럼 오도한 것과 동일한 실수라고 경고했다.

오산에 대한 우려

토머스 셰넌 전 미국 외교관은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개입이 중동에서 심각한 오산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실제로 이란이 베네수엘라와 같다고 생각했으며, 이란의 최고 지도자와 다른 인물을 제거해 동일한 효과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셰넌은 트럼프가 이란의 아ятollah를 로드리게스처럼 복종하는 인물로 대체하고자 했지만, 그러한 인물은 등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가 트럼프에게 잘못된 예시가 되었지만, 이는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함께 28일 공격에 참여할 때 고려하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셰넌은 이란의 상황이 다르며, 이란인들은 공격을 받더라도 항복하거나 가상으로 항복할 필요 없이 내재적 회복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리는 미국 대통령의 오랜 적인 카라카스의 인물들이 미국을 이란에서 심각한 오산으로 이끌도록 사적으로 유도했다는 아이러니를 지적했다. 그는 군사력은 군사력이며, 트럼프가 베네수엘라에서 행동할 수 있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정권의 궁극적 복수는 그 작전이 너무 쉬워 보였기 때문에 트럼프가 이란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기대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피리의 발언은 트럼프의 군사 개입에 대한 전직 외교관과 분석가들의 우려를 드러내며, 이는 서로 다른 지정학적 맥락을 잘못 비교하는 위험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