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영국 왕 찰스 3세와 카밀라 여왕의 방미를 계기로 위스키 수입 관세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미국과 영국 간 무역 관계를 복원하려는 의도로, 특히 스카치 위스키와 버번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 왕실 방문을 정책 전환 계기로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영국 왕과 여왕이 백악관을 방문하고 곧 본국으로 돌아가실 것을 감안해 스코틀랜드와 켄터키 주가 협력하는 위스키와 버번 관련 관세와 제한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왕과 여왕이 “다른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저지르게 했다”고 말하며, 요청도 거의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이 결정을 확인하며 “스코틀랜드와 켄터키가 다시 거래할 수 있도록 모든 제한을 해제했다”고 말했다, as CNBC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 조치가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포함한 모든 위스키 수입 관세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위스키 산업에 미치는 영향
지난해 영국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해방일’ 관세 도입 이후 첫 무역 협정을 맺은 나라였다. 이 협정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상품에 10%의 일괄 관세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대서양 양쪽에서 수출업체들이 이전의 관세 면제 무역 환경을 잃게 되었으며, 스카치 위스키와 기타 증류주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계 관계자들은 관세 해제로 “매우 큰 압력 속에서 숨을 조금 더 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의 제1장관 존 스윈니는 이 조치를 “스코틀랜드에 엄청난 소식”이라고 평가하며, 관세로 인해 매달 수백만 파운드의 손실을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실 방문의 구체적인 내용
찰스 왕과 카밀라 여왕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선으로 4일간 미국을 방문했다. 그들은 워싱턴, 뉴욕, 버지니아를 방문한 뒤 11일 귀국했다. 트럼프는 이 방문이 정책 변화를 이끌었으며, 스코틀랜드와 미국의 위스키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Gazeta Express에 따르면 트럼프의 결정은 왕실 부부의 양국 간 관계 강화 노력에 대한 인정으로 내려진 것이다. 이 조치는 특히 위스키 산업에서 미국과 영국 간 경제적 유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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