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기아니 인파니노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이 2026년 월드컵에 참가할 것을 보장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중동에서의 갈등 속에서도 이란의 참가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는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해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카메니가 사망한 이후 급격히 악화한 긴장 상황 속에서 나온 발언이다. 이에 따라 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우호 국가인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대상으로 복수 공격을 했다.
이란의 월드컵 참가 가능성에 의문
이란은 4연속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며, 아시아 예선에서 그룹 A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군사적 긴장으로 인해 이란의 참가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란 축구협회 회장 메흐디 타지는 갈등 상황 속에서 ‘우리는 월드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으며, 이란이 대회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은 이후 이란이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미국의 동맹국을 대상으로 공격을 가하는 갈등의 시작점이었다. 이로 인해 이란 선수들의 안전과 월드컵 참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의 보장과 축구의 역할
인파니노에 따르면 트럼프는 화요일에 그와의 회담에서 이란 팀이 ‘물론 환영받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이 대회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인파니노는 회담은 대회 준비와 이란의 현재 상황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우리는 현재 이란의 상황과 이란 팀이 FIFA 월드컵 2026에 참가했다는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팀이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것을 ‘물론 환영한다’고 재확인했다.’ 인파니노는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파니노는 월드컵의 단합의 힘을 강조하며, ‘우리 모두 지금보다 더 많은 단합을 필요로 한다. 미국 대통령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는 다시 한 번 축구가 세계를 단합시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이 참가할 경우 그룹전 세 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를 예정이다. 첫 경기는 6월 15일 로스앤젤레스의 소피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의 경기로 시작되며, 6월 21일 같은 장소에서 벨기에와의 경기를 치르고, 6월 26일 시에틀에서 이집트와의 경기를 끝낼 예정이다.
이전 발언과 불확실성
트럼프는 이란의 월드컵 참가 여부에 대해 이전부터 무관심을 보였으며, 폴리티코에 ‘정말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란 축구협회는 선수들의 안전에 우려를 표명했다. 메흐디 타지는 공격 이후 ‘월드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갈등에 대응해 호주 정부는 이란 여자 축구팀의 6명에게 인도적 비자를 발급했으며, 안전 문제를 이유로 팀이 AFC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탈락한 후 호주를 떠났다. 호주 내무부 장관 토니 버크는 7명이 난민 지위를 얻었으나, 한 여성이 뒤늦게 결정을 바꿔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파니노의 트럼프의 이란 참가 보장 발언은 월드컵 참가팀의 안전한 이동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나온 것이다.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며, 대회가 다가옴에 따라 추가적인 변화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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