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장관 이예트 쿠퍼는 수단 전쟁 4년 차를 맞아 12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주요 회담에서 ‘폭력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는 수단 인도주의 지원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는 시점이다. The Guardian에 따르면. 이 회담은 수단 전쟁 시작 3주년을 맞는 자리로, 평화를 위한 실질적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는 않다고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인도주의 자금 부족, 수단 최악의 위기 악화

베를린 회담은 수단 인도주의 위기의 최악의 상황을 악화시키는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리로 기대된다. The Guardian에 따르면, 국제사회가 올해 수단에 필요한 인도주의 자금의 16%만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위기로 외교 채널이 점유되어 있어 수단의 필요성은 거의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

영국은 이번 회담에 참석하는 국가 중 수단에 새로운 자금을 발표할 예정이다. 쿠퍼는 수단의 지역 응급 대응 인력 지원을 위한 영국 원조를 1,500만 파운드로 증액할 예정이다. 이는 급증하는 갈등과 고통 속에서 지역 사회의 노력에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수단의 대규모 자원 봉사 네트워크인 ‘응급 대응실’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쟁 4년 차, 정전 기미 없음

전쟁이 4년 차에 접어들었으며, 정전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으며, 정규군과 파라밀리터리 빠르 스포트 포스(RSF) 사이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최신 평가에 따르면, 전투로 인해 1,900만 명 이상이 급성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기아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식량 안보 단계 분류(IPC)의 최신 평가에 따르면, 북코르도판, 서코르도판, 남코르도판, 북다르푸르 지역 대부분에서 ‘긴급’ 수준의 굶주림이 발생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참혹’ 수준의 굶주림이 지속되고 있다고 The Guardian은 보도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몇 달 간 이 수준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주의 지원이 필요한 인구 수는 2,200만~2,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심각한 고통 속에서도 쿠퍼는 전투 종식이 가능하다고 기대한다. 쿠퍼는 ‘오늘 베를린에서 국제사회가 함께 결심을 모아 평화를 위한 정전과 외교적 해결을 이끌어내고, 수단 국민들이 스스로 평화로운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The Guardian에 따르는 그의 발언이다.

정치적 동력 약화, 회담 진전 없음

정치적 동력은 약화되고 있으며, 소위 ‘쿼드’ 국가인 미국,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군대 지지)와 아랍에미리트(RSF의 주요 후원국) 간의 회담은 ‘실질적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The Guardian에 따르면, 특히 리야드와 아부다비 간의 관계가 악화되었으며, 12월 이라크에서의 대리전 갈등 이후 갈등이 심화되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의 아프리카 정책 자문관인 마사드 부울루스가 베를린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회담이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회담에 참석한 한 소식통은 ‘우리는 큰 진전을 기대하지 않는다. 특히 정치적 수준에서는 더욱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The Guardian에 따르는 그의 발언이다.

정치적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수단 전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쟁 중심지인 코르도판 지역에서의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난민협회의 수단 담당자인 폴 바이어스는 ‘코르도판 지역에서 갈등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 모두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계속해서 영토를 뺏고 되찾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는 The Guardian에 따르는 그의 발언이다.

기술도 전쟁을 악화시킬 것으로 보이며, 드론 사용이 증가하면서 수단의 임박한 우기 동안 전투가 중단되는 전통적인 상황은 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단에서 1월 이후 드론 공격으로 인해 700명 이상의 민간인 사망이 보고된 것으로 유엔이 12일 발표했다. 이는 The Guardian에 따르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