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공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공중 경보 앱이 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방사능 위험은 없고, 차분히 공식 채널을 통해 업데이트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앱을 통해 러시아가 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를 사용했다는 오보도 전달됐다.
디지털 전환부는 해당 앱이 사고 당시 운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중 경보 사이렌 등 다른 경보 시스템은 정상 작동 중이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시민들이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라고 요청했다.
러시아 응급 상황부는 27일 공식 경보 앱이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앱은 드론 공격 등 위협에 대한 경고를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공격 책임을 지는 당사자는 명시하지 않았다.
러시아 응급 상황부는 경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며, 사이렌, 공음 장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경보가 전달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격이 우크라이나 사례와 연관됐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이 사이버 공격은 러시아가 점령한 헤르손 지역에서 진행된 5일간의 휴전이 26일 종료된 시점에 발생했다. 이번 휴전은 전쟁 최장 기록으로, 일시적으로 교전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대규모 완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전선 다른 지역에서는 공격이 계속되며 양측 모두 장거리 공중 공격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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