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과의 갈등
CBS는 드리스콜의 사임 소식을 확인하며, 이는 지난 수개월 동안 그와 국방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간의 갈등이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CBS에 내린 성명에서 41세의 드리스콜이 ‘미국을 다시 강하게 만들기’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군사 작전 중 훌륭한 리더십을 보였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드론 전문가’
드리스콜은 미국 역사상 최연소 육군 장관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드론 전문가’로 불렸다.
드리스콜은 2007년 육군에 입대해 부사관으로 복무했으며, 2009년에는 기병 소대장으로 이라크에 파병됐다.
육군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드리스콜은 드론과 같은 전장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트럼프의 ‘드론 전문가’라는 별칭을 얻었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협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외교 활동에 나섰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를 만난 바 있다.
그는 조 바이든 부통령의 친구이자 동료로, 예일 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시절부터 알고 지냈다.
최근 주요 인사들의 사임
드리스콜은 최근 육군 장관으로서 사임한 인사들 중 한 명이다. 4월에 갑작스럽게 사임한 해군 장관 존 필런이 대표적이다.
육군 참모총장 랜디 조지, 육군 대장 데이비드 호드네, 중장 윌리엄 그린 등도 사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펜타곤에 입성한 이후 해군참모총장과 공군 부참모총장을 포함해 10명 이상의 고위 군 관료를 해임했다.
드리스콜과 헤그세스 간의 내부 갈등 상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as CBS는 드리스콜이 헤그세스가 사임을 요구한 조지와 친구였다고 전했다.
육군 장관은 미국 육군의 최고 민간 책임자로, 정규병과 예비군, 민방위 병력을 이끈다.
드리스콜은 미국 육군을 이끌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도시에 민방위를 배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국립알코올·담배·화기·폭약국(BATFE)의 임시 책임자 역할을 맡기도 했다.
본 보도에 대해 BBC는 백악관, 펜타곤, 육군 측에 논평 요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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