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정보부 장관 제무 소다(Zhemu Soda)는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전투원으로 유혹된 시민 15명이 사망했으며, 60명 이상이 여전히 전선에 갇혀 있다고 밝혔다. 소다 장관은 이들의 모집은 해외 고용 기회를 약속하는 익명의 기관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용과 착취의 모집 방식

소다 장관은 이 상황을 ‘사기, 착취, 인신매매의 복합적 계획’이라고 비판하며, 전투원이 부상, 체포, 사망한 경우 모집자들이 사라져 가족들에게 금전적 지원이나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짐바브웨 정부는 현재 러시아 당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사망자의 시신을 국내로 송환하고 생존자들을 안전하게 귀환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수십 명의 시민이 러시아군에 복무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첫 사례이다.

소다 장관은 짐바브웨 국민들이 해외 고용 기회에 유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공식 채널을 통해 기회를 확인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러한 제안을 수락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범위한 지역적 우려

짐바브웨의 상황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 특히 키프라, 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도 유사한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에 따르면, 36개 아프리카 국가에서 1,700명 이상이 러시아군에 모집된 것으로 추정된다.

케냐 정부는 러시아에서 불법적으로 징집된 시민이 252명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지난 주, 케냐 외교부 장관 무살리아 무다바디(Musalia Mudavadi)는 모스크바를 방문해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케냐 국민의 전선 배치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가나는 전쟁에서 55명의 시민이 사망했으며, 2022년 전쟁 시작 이후 약 272명이 전투에 유혹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초,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전쟁에 유혹되어 가는 17명의 시민을 귀환시켰다.

인도적 및 법적 문제

아프리카인들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여는 심각한 인도적 및 법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가족들은 가족의 운명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받지 못해 고통받고 있다. 모집자들의 책임감 부족과 지원 부족은 많은 사람들을 재정적, 감정적 고통에 빠뜨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가 취약한 개인들을 고용과 재정적 이익을 약속하는 거짓말을 통해 표적으로 삼는 점에서 점점 커지는 착취 문제를 반영한다고 경고한다. 이 상황은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과 러시아 간의 외교 관계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정부들은 이 문제를 양자 간 협의와 국제적 채널을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 중이다.

짐바브웨 정부는 시민의 귀환과 모집 책임자들의 처벌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 사례는 앞으로 유사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의 인식 개선과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일으키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는 한, 아프리카인들의 참여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모집을 억제하기 위한 더 효과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국제사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역할을 수행할 것을 촉구받고 있다.

이 상황은 인신매매와 착취를 억제하기 위한 더 강력한 국제 협력을 요구한다. 짐바브웨, 케냐, 가나 등과 같은 국가들의 경험은 거짓말을 통해 전투 지역에 유혹된 개인들이 직면하는 위험을 상기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