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마크 캐니의 자유당이 3개 지역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 하원에서 다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BBC가 보고 있다. 이 선거는 월요일에 진행된다.
자유당, 다수 확보 1석 차
현재 자유당은 하원 343석 중 171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다수를 차지하려면 1석이 부족하다고 BBC는 전했다. 토론토 지역과 몬트리올 인근 지역에서의 선거 결과가 캐니의 권력을 공고히 하고, 2029년까지 총선을 연기할 수 있게 하며, 반대당의 지지를 받지 않고도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게 한다.
중요 지역에서의 보궐선거
자유당은 토론토 지역의 스카버러 남서부와 유니버시티-로즈데일 지역에서의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BBC는 보고 있다. 이 두 지역은 이전에 전 국방장관 빌 블레이어와 부총리 출신 크리스티아 프렐랜드가 각각 지켰다. 블레이어는 현재 영국 대사로, 프렐랜드는 조스틴 트뤼도 정권에서 부총리로 일했으며 현재 우크라이나의 자문역을 맡고 있다.
몬트리올 인근 테르보논 지역의 선거는 자유당과 퀘벡 블록의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4월의 선거에서 자유당 후보가 단 1표 차로 승리했지만, 2월에 캐나다 최고법원은 우편 투표 관련 사무실 실수를 이유로 결과를 무효화했다.
이탈 의원들로 자유당 강화
토론토 지역에서의 승리만으로도 캐니는 좁은 다수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캐니 총리는 이미 5명의 이탈 의원으로 힘을 얻었으며, 이 중 4명은 이전 보수당 의원이고, 1명은 좌파 신민당 소속이다. BBC에 따르면 이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토론토 대학교 정치학 교수 세마 세비는 ‘캐니는 대형 정당으로, 보통 자유당과 연관되지 않은 의원들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고 BBC에 밝혔다. 그러나 그는 ‘그러나 이 대형 정당이 너무 커지면서 이념적 일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이탈한 마리lyn 글라두는 사회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로, ‘개인적으로 낙태 반대’ 입장이지만 낙태 서비스 접근성에 대한 지지는 표명했다. 글라두는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자유당과 함께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캐니는 ‘자유당의 가치관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이는 캐니의 정책 방향이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자유당은 보수당, 공식 반대당과 비교해 10~15점 앞서 있으며, 캐니 본인은 캐나다 국민들로부터도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캐니의 지도 하에 자유당은 트뤼도와 비교해 더 보수적인 정치적 방향을 취하고 있으며, 이는 중도 우파 의원들에게 더 매력적인 정당으로 작용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이는 캐니의 정책 방향이다.
캐니는 트뤼도 정권의 소비자 탄소세 정책을 종결하고, 캐나다를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만들고 공공 부문 인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탈 현상은 보수당을 분노시키며, 그들은 자유당이 ‘비공식적 거래’를 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보수당 리더 피에르 포일리브레는 이탈을 ‘민주주의에 반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으며, 다른 당의 의원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당원들이 선출한 의원들에게 당신의 표는 무의미하다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이는 포일리브레의 주장이다.
그러나 포일리브레의 리더십에 대한 불만도 있다. 세비는 ‘포일리브레의 리더십 스타일과 보수당이 그의 지도 하에 정권을 장악할 가능성이 줄어든 점에 대해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언론은 최근 몇일 동안 다른 몇몇 의원들이 자유당의 유혹을 받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 지난 주말, 자유당은 몬트리올에서 당 대회를 열었으며, 캐니는 여러 위기 속에서 국가의 단합을 강조하는 연설로 마무리했다.
‘캐나다의 창시적 통찰은 단합이 동일성과 같을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로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