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안트베르펜의 10층짜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화재는 지하 1층에서 시작돼 건물 전체로 번졌고, 연기로 인해 주민들에게 창문과 문을 닫고 환풍기를 끄라고 당부했다.

응급 대응과 대피

화재 규모와 강도가 커지면서 소방관들은 극심한 상황에 직면했다. 경찰에 따르면, 특수 드론 팀을 포함한 여러 응급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피해자들이 병원을 과부하하지 않도록 의료 비상 계획도 가동됐다. 텔레비전 영상에서는 연기 속 한 남자가 발코니에 매달려 신선한 공기를 마시려는 모습이 포착됐다.

안트베르펜 경찰 대변인 키ム 바스티앙스는 현장에서 유발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법의학 전문가들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AP 기자는 오후 초반 연기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응급대원들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총리의 대응

벨기에 총리 바트 데 벨레는 이전에 안트베르펜 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희생자들과 대피한 주민들에게 위로를 표하고, 응급 서비스를 칭찬했다. 그는 “응급 서비스 인력들이 피해자들을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도우려는 노력을 해주고 있다는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건 상세

경찰에 따르면, 화재는 안트베르펜 링케로에르 지역의 10층짜리 건물 8층에서 오전 중에 시작됐다. 이 건물에는 200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화재로 대규모 연기가 발생해 건물 전체 대피가 이뤄졌다. 바스티앙스는 이전 보도와 달리 화재가 지하 1층에서 시작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자체는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무르고 연기 노출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관들은 현장에서 계속 작업 중이며, 법의학 팀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은 “안트베르펜 아파트 화재 5명 사망”이라는 검색어로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