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케이프타운 인근 스탠저에서 발생한 셰크 화재로 5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 이는 올해 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됐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는 오전 5시 5분경 슈카헤드 지역의 셰크에서 발생했으며, 가족이 안에 있던 상태였다.

사고와 즉각적인 대응

케이프타운 주민주거 및 교통부는 화재 당시 어린이들의 어머니인 놀보보우유 메네메네가 2살 어린이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어머니와 구출된 아이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어린이들의 아버지 시부이일레 노일라는 사고에서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

카두자 지역 자치체 재난관리팀에 따르면 화재는 현지 시간 오전 5시 5분경 발생했고, 건물이 금방 타올랐다. 사망한 5명의 어린이 유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경찰의 수사팀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확인

당국은 화재로 사망한 5명의 어린이를 확인했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타ndo 메네메네, 10세

– 노마 메네메네, 8세

– 시포 메네메네, 6세

– 린디웨 메네메네, 4세

– 잔딜레 메네메네, 2세

이들은 모두 형제이며, 아버지 시부이일레 노일라는 가족 중 유일한 생존자이다. 어머니 놀보보우유 메네메네는 화재 당시 현장에 있었지만 2살 아이와 함께 탈출했다.

정부 대응 및 조사 진행

케이프타운 주민주거 및 교통부 장관 시보니소 둠아는 슬픔에 빠진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사고 후 카두자 시장 시두주우 구메데와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둠아는 성명을 통해 “우리 부서와 주민주거 및 교통부의 팀이 카두자 지역 자치체와 협력해 피해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생존한 아버지와의 회의가 진행 중이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당국은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카두자 지역 자치체 재난관리팀은 화재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 공식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고는 비공식 주거지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직면하는 위험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남아프리카 주민주거 및 교통부에 따르면 케이프타운 지역 인구의 30% 이상이 비공식 주거지에 거주하며, 과밀한 거주 환경과 부족한 인프라로 인해 화재에 취약하다.

최근 몇 년간 비슷한 사고가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했다. 2021년 소웨토에서 화재로 3명의 어린이가 사망했으며, 2022년 드버른에서는 2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다. 이러한 비극은 비공식 주거지에서의 주거 조건 개선과 화재 예방 조치의 시급성을 강조한다.

2023년 남아프리카 인종관계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공식 주거지 화재는 전국 화재 관련 사망자의 40%를 차지한다. 보고서는 화재에 강한 재료의 부족, 과밀한 거주 환경, 그리고 응급 서비스 접근성의 한계가 화재 사망 위험에 크게 기여한다고 지적했다.

지방 관계자들은 인식 개선 캠페인과 화재 예방 전략을 강화할 필요성을 호소했다. 둠아는 “이러한 비극이 일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모든 가족, 특히 비공식 주거지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이러한 예방 가능한 재난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화재 원인 조사는 수주간 지속될 예정이다. 남아프리카 경찰은 수사팀이 현장을 철저히 조사하고 증인 및 가족 멤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망한 어린이들의 가족은 지역 자치체와 주민주거 및 교통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 감정적으로 힘들어한 생존한 아버지 시부이일레 노일라에게 상담 서비스와 재정적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