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집권당인 바티야 제나타 파티(BJP)가 웨스트 벵골에서 기념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는 BJP가 오랫동안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던 지역에서의 돌파구로 평가된다. BBC에 따르면 BJP는 인구 1억 명이 넘는 웨스트 벵골을 장악하게 되었으며, 이는 12년간 집권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정치적 성과 중 가장 큰 것으로 꼽힌다. 웨스트 벵골은 15년간 트리나무울 콩그레스(TMC)의 장악을 받았는데, 이번 승리는 BJP의 동부 인도 진출의 완성으로 평가된다.
BJP, 웨스트 벵골서 기념비적 승리
웨스트 벵골은 2011년 이후 TMC의 정치적 요새였다. 이전에는 공산주의 좌파 전선이 34년간 집권했었다. 따라서 BJP의 승리는 단순히 3선 주지사와의 승부를 넘어 지역 정치 구도의 전환을 의미한다. 저술가 겸 언론인 nilanjan mukhopadhyay은 이 승리를 ‘BJP에게는 오랫동안 손에 닿지 않았던 기회를 잡은 큰 승리’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는 특히 최근 50년간 주정부 교체가 드물었던 상황에서 의미가 깊다. BJP는 인도 전역에서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힌두스탄 지역에서 동북부와 서부로 이어지고 있다. 아سام에서는 반 집권 정서 속에서도 BJP가 집권을 유지했으며, 연정 당파들도 펀도치리에서 연정을 유지했다.
비자이, 타밀나두서 스타 파워 발휘
타밀나두에서는 영화배우 출신 정치인 비자이가 타밀가 베트리 카자가ム(TVK)을 이끌고 집권당인 드라비다 무네타 카자가ム(DMK)을 제쳤다. 비자이의 TVK는 234석 중 108석을 차지해 과반 118석에 10석 부족했다. 이 성과는 타밀나두에서 두 지역 정당인 DMK와 AIADMK가 장악했던 정치 구도에서 ‘눈에 띄는 정치적 순간’으로 평가된다.
비자이는 매력적인 성격과 스크린 존재감으로 유명하다. 사회학자 시브 비스바나단은 그를 ‘재미, 자신감, 그리고 개인성에 뿌리를 둔 능력의 분위기를 주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비자이의 이미지는 영화 스타에서 진지한 정치인으로 바뀌고 있다. 최근 사원과 교회 방문 등 공개 활동을 통해 인기를 강화하고 있다. 타밀나두는 오랫동안 영화와 정치가 깊이 얽혀 있었으며, M.G. 라마차난과 J. 자일라리타 같은 영화 스타들이 정치사를 만들었다.
지역 정치 구도 변화
남부 인도에서는 민주당 연합(UDF)이 공산당 연합(LDF)을 물리치고 케랄라에서 집권했다. 이는 인도 마지막 공산당 연합 주정부가 무너진 사건이다. 전국적으로 반 집권 정서가 확산되며 주정부 교체를 원하는 국민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변화는 벵골과 타밀나두에서 일어났다.
벵골에서는 BJP의 승리는 동부 인도 시장 진입을 위한 수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TMC가 오랫동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지역에서의 승리는 단순히 선거 결과를 넘어 정치적 충성도 재편을 의미한다. 타밀나두에서는 비자이의 부상은 영화 스타 정치가 다시 등장한 것으로, 새로운 정치 맥락 속에서 이뤄진 변화다.
비자이는 이제 연정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118석 중 10석을 더 확보해야 한다. 앞으로 며칠간 그의 능력을 시험할 때가 될 것이다. 대중을 끌어들이는 인물에서 연정을 만드는 정치인으로의 전환은 지역 정치 구도를 오랫동안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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