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민주공화국 기나사(이하 콩고)의 국영 기업 Gécamines는 14일 콩고 루알라바 주에 위치한 카모토 구리 회사(KCC)의 공동 구리 및 코발트 사업에 참여하는 글렌코어와 계약을 맺고 채광 허가를 제공하기로 했다.
KCC의 지분은 글렌코어가 75%, Gécamines가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 계약으로 채광 허가와 임대 계약의 전체 패키지가 확보되며, 이는 광산의 광물 처리 시설과 폐기물 처리 능력을 확대할 수 있다. 관계자들은 이 조치로 KCC의 운영 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채광 허가 범위 내에 있는 KOV 및 T17 채광 지역 등에서 더 많은 광물을 채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écamines는 임대된 토지에서 채굴된 광물에 대한 권리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글렌코어 아프리카 구리 지역 총괄 이사 마크 데이비스는 “이 계약은 광산, 시설 및 기타 핵심 인프라에 대한 효율성을 높여 KCC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글렌코어의 연간 약 30만 톤의 구리 생산 목표 달성과 KCC의 운영 기간을 2040년대 중반까지 연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렌코어의 구리 산업 담당 책임자 조너선 에반스는 이 협약이 회사의 아프리카 구리 전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에반스는 “이 계약은 글렌코어 구리 전략에 부합하며, 글렌코어 아프리카 구리 지역에 대한 부피 증가와 지속 가능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CC는 콩고의 주요 구리 및 코발트 생산자 중 하나로, 전기차 배터리 및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금속을 생산하고 있다. 콩고는 세계 코발트 공급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아프리카 최대의 구리 생산국이다. 최근 수요 증가에 따라 KCC의 생산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계약의 최종 완료는 채광 허가와 임대 계약을 국가 채광 등기부에 등록하는 단계에 달려 있다. 이 단계는 협상에 가까운 소식통들에 따르면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계약이 확정되면 글렌코어 경영진은 생산 성장을 보장할 수 있는 확장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글렌코어는 수십 년간 콩고에서 운영해 왔으며, 1967년 설립된 국영 광산 기업 Gécamines와 복잡한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과거에는 세금과 계약에 대한 분쟁이 관계를 긴장시켰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고금속 가격을 활용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려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KCC의 확장은 글렌코어가 아프리카 구리 생산량을 늘리려는 노력과 맞물린다. 글렌코어는 작년 아프리카 지역에서 총 160만 톤의 구리를 생산했다. KCC에서만 연간 30만 톤의 목표를 달성하면 중요한 성과를 이룰 수 있다.
환경 단체들은 KCC의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콩고 광산 중심지에서는 강한 비가 내려 폐기물 유출을 유발할 수 있는 광물 처리 시설과 폐기물 저장소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글렌코어는 성명을 통해 모든 개선 작업에 국제 표준을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이 협약 발표 후 글렌코어 주가는 런던 시장에서 1.2% 상승했다. Gécamines 관계자들은 이 협약이 국가 이익에 유리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하며, 국가 주식을 보존하면서도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콩고가 막대한 광물 자원을 활용하려는 노력에 부합한다. 프레디크스 티시케디 대통령의 정부는 외국 광산 기업과의 계약을 재협상하며 더 높은 세금과 지역 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CC의 운영 기간 연장은 이러한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20년간 수출을 통해 수십억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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