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로마, 밀라노, 베네치아, 나폴리 등 19개 주요 도시를 포함해 거의 모든 주요 도시에 열파동 ‘레드’ 경보를 발령했다. 월요일에는 27개 주요 도시 중 25개가 레드 경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레지오 칼라브리아와 메시나는 ‘암버’ 경보를 유지한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11시부터 18시까지 직사광선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폭염은 북아프리카에서 강화된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으로 발생했다.
폭염 경보 확대된 독일
독일에서는 독일기상청(DWD)이 294개 지역 중 289개 지역에 열파동 경보를 발령했다. 기온은 30°C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37°C까지 오를 수 있다. 북부와 남부 일부 지역인 노르드프리젠לנד, 아우리히, 위트문트, 오버알레구아우, 튀팅겐은 폭염 영향을 받지 않는다. 기상학자 조르크 카켈만은 폭염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잠재적 살인자’라고 표현했다.
미국서도 극심한 폭염
미국에서도 극심한 폭염 경보가 발령되고 있다. 유타주에서는 기온이 105~110°F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솔트레이크 카운티는 주민들을 위한 추가 냉방 공간을 마련했다. 알래스카에서는 남중부 지역이 올해 첫 폭염 경보를 내렸으며, 기온이 82°F까지 오를 수 있다. 이 경보는 특히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 계층에게 열 관련 질병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과 안전 대비 강조
이탈리아, 독일, 미국 당국은 주민들에게 열파동 시간대에는 실내에 머물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어린이와 애완동물을 차에 두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독일 기상청은 밤에도 기온이 높아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20°C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 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타주 솔트레이크 카운티는 도서관, 수영장, 커뮤니티 센터 등 60개 이상의 공공 냉방 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이 폭염을 견디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폭염은 뉴멕시코주 상공의 고기압으로 인해 미국 일부 지역에 비를 가져다주는 여름 우기 흐름이 차단된 것으로 연결되고 있다. 독일에서는 카켈만이 급격한 날씨 변화를 가져올 추위 전선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하며, 주민들이 빠르게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폭염은 공중 보건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당국은 수분 섭취, 태양 피하기, 취약 계층의 상태 모니터링 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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