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 및 세관 집행국(ICE) 특공대원이 미니소타에서 베네수엘라 이민자를 총격한 사건을 조작한 혐의로 연방 기소를 받았다. 영국 브리티시 방송 협회(BBC) 미국 매체 파트너인 CBS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비망상적인 총격 사건으로 이어졌다.
연방 기소 6건 포함
미국 이민 및 세관 집행국(ICE) 특공대원 크리스티안 카스트로는 1월 14일 총격 사건과 관련해 6건의 연방 기소를 받고 있다. CBS에 따르면, 카스트로는 아직 구금되지 않았다.
초기 진술과 수사 결과 달라
국토안보부는 카스트로가 베네수엘라 불법 이민자 3명이 삽과 솔로 공격한 뒤 자기 방어를 위해 총을 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미니소타 수사관들은 카스트로가 닫힌 문을 통해 총을 쏘아 남자의 다리에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검찰이 연방 특공대원을 직무 중 법을 위반했다고 기소하는 경우는 드물다. 미니소타에서는 카스트로가 총격 사건과 관련해 폭행 및 범죄 신고 조작 혐의로 별도로 기소받고 있다.
배경: ‘메트로 서지’ 작전과 논란 있는 시위
카스트로는 중서부 주에 배치된 수천 명의 연방 이민 특공대원 중 한 명이었다. ‘메트로 서지’ 작전은 격렬한 시위를 촉발했으며, 경찰과의 충돌로 미국 시민 2명이 사망했다.
알프레도 알레한드로 알조르나와 주리오 세사르 소사-셀리스는 다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살아남았다. 이들은 연방 특공대원을 폭행하거나 저항하거나 방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받았다. 감시 영상이 특공대원들의 진술을 의심하게 했고, 연방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2월, ICE는 총격 사건에 대해 두 명의 이민 특공대원이 ‘거짓말’을 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행정 휴직 상태에 놓였다. 이후 검찰은 ‘새로 발견된 증거’를 이유로 이민자에 대한 기소를 취하했다.
카스트로는 5월 텍사스에서 체포돼 3개월간 구금되었다. 미니소타 최고 검찰관은 그를 기소하기 위한 인도를 요청했지만, 텍사스 주지사 그레그 앵벗은 카스트로가 도주범 조건에 맞지 않는다는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며 요청을 거부했다. 카스트로는 지난주 텍사스에서 구금 상태를 해제받았다.
미니소타 관계자는 해당 특공대원이 집 문을 통해 총을 쐈을 때 이미 사람들이 문 안으로 뛰어들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총알은 문을 관통해 한 사람의 다리를 맞고, 마지막으로 어린이 방 벽에 맞았다.
BBC는 미니소타 최고 검찰관 사무실에 논평 요청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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