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정보국장에 제이 클레이튼을 지명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클레이튼은 지난 14개월 동안 뉴욕 연방 검찰 차장을 맡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을 지냈다. 그의 경력은 민간 법률 업무와 정부 기관에서의 활동을 오가며 이어졌다. 그는 뉴욕 로펌 설리반 앤 크롬웰의 파트너를 지낸 바 있다.
클레이튼의 경력과 SEC 재임 시기
2017년 5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SEC 의장을 맡은 클레이튼은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추구했지만, 엘론 머스크와 암호화폐 관련 사건 등 유명 인사에 대해 단속 조치를 내렸다. 시애틀 타임스에 따르면, 클레이튼은 당시 트위터(이후 X)를 통해 머스크가 정보를 공개한 사건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클레이튼은 암호화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강하게 밝혔다. CNBC와의 2021년 인터뷰에서 그는 “암호화폐 기술을 매우 지지한다”고 말하며, 토큰화가 금융 시스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투데이에 따르면, 그는 토큰화 기술이 금융 시스템을 개선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뉴욕 연방 검찰의 주요 사건 수사
클레이튼은 뉴욕 연방 검찰 차장으로 재임하면서 국제적이고 국가 안보와 관련된 사건들을 수사했다. 현재 남부 뉴욕 연방 검찰은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를 마약 밀수 공모 혐의로 기소하고 있다. 마두로는 1월 미국군에 체포되어 뉴욕으로 데려와졌고,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시애틀 타임스에 따르면, 마두로는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으로서 미국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다.
지난달 클레이튼은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조직 지도자에게 미국 내 유대교 시설 공격을 계획했다는 혐의로 기소했다. 이 사건은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타임스에 따르면, 이 사건은 뉴욕 연방 검찰이 국가 안보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명과 상원 인준 논란
클레이튼은 민주당 원내대표 척 슈머가 ‘블루 슬립’이라는 절차적 도구를 사용해 상원 인준을 막아지명된 뒤에도 뉴욕 연방 검찰 차장으로 임명되었다. 블루 슬립은 해당 주의 상원의원이 상원 표결 전에 후보자를 거부할 수 있는 절차다. 블록체인투데이에 따르면, 클레이튼은 120일 동안 임시 뉴욕 연방 검찰 차장으로 활동하고, 이후 상원의 인준을 받거나 법원에 연장을 요청해야 한다.
클레이튼은 현재 뉴욕 연방 검찰 차장으로 활동 중인 데이미안 윌리엄스를 대체할 예정이다. 윌리엄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 전 CEO 사무뱅-프리드 사건을 수사한 바 있다. 블록체인투데이에 따르면, 클레이튼의 임명은 금융 단속과 국가 안보를 아우르는 연방 검찰의 역할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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