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브론 제임스가 필라델피아 76인스와 2년 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두 번째 해에는 선수 선택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러치 스포츠 그룹의 리치 폴 회장은 ESPN의 샴스 찬라니에게 이 사실을 확인했다. 41세의 제임스는 지난 8년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소속돼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24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76인스는 지난 시즌 45승 37패를 기록했고,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뉴욕 닉스에 패했다.

제임스의 결정 과정과 동기

제임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5-26 시즌 후 은퇴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X에 올린 글에서 그는 처음엔 농구를 그만두려고 했지만, 시간을 두고 깊이 생각한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난 기자회견에서 솔직하게 말했지만, 여전히 이 스포츠를 사랑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야겠다고 느꼈다’고 썼다. 고민 끝에 ‘나는 여전히 이 스포츠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더 기여할 수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이동기의 동기로 돈이나 가족이 아닌, 다시 한 번 챔피언십을 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 나의 마지막 결정이다. 돈을 위해서가 아니다. 가족을 위해서도 아니다. 지금 내가 놀이를 계속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여전히 희생하고 싶고, 일하고 싶고, 경쟁하고 싶고, 승리하고 싶으며, 다시 한 번 챔피언십을 따는 기회를 원한다’고 썼다.

76인스의 영향과 팬 반응

제임스는 테이저 맥스와 조엘 에미드 등 핵심 선수들과 함께 76인스의 43년 동안의 챔피언십 갈증을 풀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76인스를 챔피언십 팀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으며, 새로운 팬층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76인스를 챔피언십 팀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으며, 새로운 팬층을 활성화시키고, 이 놀라운 여정을 다시 시작하는 데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제임스의 결정에 소셜 미디어 팬들은 충격과 흥분을 표현했다. 한 팬은 ‘정말 믿기 어려운 소식이다’라고 트윗했고, 다른 팬들은 그가 여전히 고수준 경기를 펼치는 결정을 칭찬했다. 브라이스 하퍼가 201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을 때와 비슷하게, 제임스의 이동은 필라델피아에서 팬들의 관심과 티켓 판매 증가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퍼는 이 같은 계약의 영향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지만, 지금 보면 분명히 내 계약이 지난 7년간의 팀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최종 자유계약과 유산

이번은 제임스의 마지막 자유계약 결정이며, 그는 NBA 역사상 최다 시즌인 24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 정규시즌 평균 20.9점, 6.1리바운드, 7.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10경기 평균 23.2점, 6.7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에 4전 전패로 탈락했다.

제임스는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나는 여전히 희생하고 싶고, 일하고 싶고, 경쟁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동을 통해 그는 은퇴 전까지 다섯 번째 NBA 챔피언십을 따는 목표를 이어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