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 보건장관 알란 밀번이 최근 발표한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영국 내 16~24세 청년 중 교육, 일자리,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Neets’는 약 100만 명이다. 이 수치는 대규모 개입 없이 2030년대에는 125만 명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M&S와 모리슨스 전 CEO 스티브 볼란드를 고용 및 연금부(DWP)의 비상임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볼란드는 기업 리더들과 협력해 ‘직장 진입 경로’를 마련하고, 특히 장애 청년들의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M&S의 최근 경영 실적

M&S 그룹은 최근 몇 년간 눈에 띄는 재무 개선을 거두고 있다. 2025년 3월 30일을 기준으로 한 2024-25 회계연도에 M&S는 영업이익이 22% 증가해 8억 7500만 파운드에서 10억 7000만 파운드로 늘었다. 이 성장은 CEO 스투어트 매신의 전략적 리더십에 기반한다. 그는 간결성, 가격 투명성, 재고 관리, 원자재 구매 효율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매장 리모델링, 온라인 쇼핑 강화, ‘신뢰할 수 있는 가격’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를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2026년 5월 기준 M&S 주가는 올해 들어 6.4% 하락했다. 2026년 1월 1일 330펜스였던 주가는 308.90펜스로 떨어졌다. M&S는 주요 식품 브랜드와 협력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로 옷과 홈웨어 부문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략적 움직임과 소비자 반응

그레이지아 데일리 UK의 패션 기자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M&S의 봄 시즌 신상품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순수면 스모크 디테일 톱과 면 혼방 바렐 레그 바지가 이번 시즌 필수 아이템으로 꼽혔다. 이 제품들은 러프 디테일과 슬래시 넥 등으로 인해 브런치나 쇼핑 등 캐주얼 및 반공식적인 자리에서도 활용하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영국 정부는 볼란드의 유통 전문성을 활용해 청년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볼란드는 이미 20만 명 이상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연결해 준 NGO ‘워크 이니셔티브’를 이끌고 있다. 고용 및 연금장관 팻 매카던은 볼란드 임명을 ‘명확한 신호’라고 평가하며, 청년 실업 해결에 정부가 진정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볼란드는 이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고 열정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반적인 유통 및 경제 상황

영국 유통업계는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M&S는 모리슨스 등 다른 주요 유통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주가 변동성을 겪고 있다. FTSE 100 지수에 포함된 M&S는 투자자 심리를 좌우할 수 있는 주요 기업 중 하나다. 영국의 경제 상황은 연료 가격 상승과 지정학적 긴장 등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 등으로 복잡하다. 정부의 청년 실업 대응과 기업 협력은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을 보여준다.

M&S가 전략적 변화를 지속하면서 2026년까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확장, 제품 혁신, 자본 배분을 포함한다. 재무 개선과 볼란드 임명 같은 정부 주도의 이니셔티브는 유통과 공공 정책 분야에서 장기적 안정성으로의 전환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