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존 테르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2026년 9월 1일부터 신임 CEO로 임명됐다고 포춘과 HELLO! 매거진이 보도했다. 2011년부터 애플을 이끌었던 팀 쿡은 이사회 이사장으로 전환하고 여름까지도 CEO직을 유지해 전환 과정을 감독할 예정이라고 애플 측이 발표했다.
팀 쿡의 이직
1998년 애플에 입사한 팀 쿡은 15년 이상 회사를 이끌며 드문 성장과 혁신을 이끌었다. 공식 발표에서 쿡은 “애플의 CEO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특권이며, 이처럼 특별한 회사를 이끌어 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제 삶의 모든 것을 애플에 바치고 있으며,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세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헌신적인 팀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쿡은 후계자인 테르너스에 대해 “테르너스는 엔지니어의 두뇌와 혁신가의 영혼을 지닌 인물이며, 정직하고 영광스럽게 이끌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이는 블룸버그의 마크 구먼이 여러 해 동안 애플 내부 소식원을 통해 정확하게 보도해온 바에 따르면, 테르너스가 쿡의 후계자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여겨졌다는 기존 업계의 예측과 일치한다.
존 테르너스의 경력과 기여
존 테르너스는 애플에 입사한 지 20년 이상이 지난 인물이다. 2001년 제품 디자인 팀의 일원으로 입사했으며,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부사장에서 상무부사장으로 승격했다. 그의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테르너스는 애플 현재 포트폴리오에 있는 거의 모든 주요 제품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담당해 왔으며, 모든 세대의 아이패드, 최신 아이폰 라인업, 에어팟 등도 포함한다.
테르너스는 맥이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하였으며, 최근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 에어와 애플 워치의 출시에도 기여했다, as HELLO! 매거진에 따르면 테르너스는 최신 맥북 뉴오,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버전의 제품 출시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애플에 입사하기 전에는 가상 연구 시스템(Virtual Research Systems)에서 기계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했다. 그의 깊은 기술적 전문성과 기관 내 지식은 애플의 제품 개발과 혁신 전략에서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다.
후보자 논의와 선정 과정
애플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제프 윌리엄스가 2025년 7월 운영 업무에서 물러난 이후 테르너스의 잠재적 승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됐다. 윌리엄스가 경쟁자에서 탈락한 이후 업계 관찰자들은 테르너스가 쿡의 후계자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구먼은 테르너스가 애플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으며, 엔지니어링 배경과 제품 개발 리더십을 갖춘 점에서 회사의 다음 성장 단계를 이끌 적합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주요 제품 발표 행사에서 테르너스가 주도한 역할은 회사 내에서 신뢰받는 리더로 인정받는 데 기여했다.
애플이 테르너스를 승진시킨 것은 장기적인 내부 인사 계획의 일환으로, 회사의 안정성과 혁신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쿡이 여름까지 이사회 이사장으로 남는 것도 회사의 운영과 전략 방향에 대한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신중한 접근을 보여주는 것이다.
테르너스가 회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애플은 회사의 엔지니어링과 제품 개발 과정에 깊은 뿌리를 둔 리더의 이끌림 하에 기술 혁신과 시장 리더십의 전통을 이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로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