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로 향하는 구호선 두 척이 실종됐던 상태에서 안전하게 도착했다고 미국 해안경비대가 금요일 발표했다. 이 선박들은 멕시코에서 출발했으나, 일정 기간 동안 당국과 선원들의 가족들이 우려하며 실종 상태를 지켜보았다.
수색 노력과 국제적 우려
쿠바 대통령 미格尔 디아스-카넬은 선박에 탑승한 9명의 안전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 선박들은 멕시코 퀸타나로 주에서 출발해 국제 구호 임무의 일환으로 하바나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며, 멕시코 해군 비서처는 성명을 통해 이 선박들이 화요일 또는 수요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들은 ‘우리 아메리카’ 호위대의 일부로,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자 경보가 발령됐다. 멕시코 당국은 폴란드, 프랑스, 쿠바, 미국 등 선원들의 본국 대표들과 연락을 취했으며, 멕시코 일간지 엘 유니버살에 따르면, 선박의 안전을 위해 수색 구조 프로토콜이 활성화됐다.
호위대 대변인은 AFP에 “멕시코 당국은 이 선박들에 대해 수색 구조 프로토콜을 활성화했으며,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선박의 선장과 승무원들이 경험 많은 선원들이라며, 두 선박 모두 적절한 안전 장치와 신호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당국의 확인과 안도
금요일 오후, 미국 해안경비대는 수색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 36분(협정 세계시 오후 2시 36분)에 “두 선박이 쿠바에 안전하게 도착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확인 소식은 실종 선박의 소식을 기다리던 가족들과 당국들에게 안도를 주었다.
디아스-카넬은 이전에 X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서 이 형제들을 구하고 구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썼다. 그의 발언은 쿠바 정부가 최근 몇 달간 심각한 인도적 위기와 맞닥뜨리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쿠바는 1959년 혁명 이후 최악의 위기 상황에 빠졌으며, 이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지정한 미국의 석유 봉쇄로 수백만 명의 시민들이 연료, 전력, 기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게 되었다. 트럼프가 1월에 쿠바의 주요 동맹국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를 납치한 결정은 디아스-카넬에 의해 “공산당 지도자들에게 큰 충격”으로 표현되었다.
인도적 임무와 정치적 배경
쿠바로 향하는 이 호위대는 좌파 정치 단체 프로그레시브 인터내셔널이 조직한 것으로,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이 섬 국가의 어려움을 세상에 알리려는 목적이다. 이 임무는 30개 국가의 활동가들이 참여했으며, 선박이나 비행기로 하바나를 방문한 인물들에는 이전 노동당 수석 리더 제레미 코비언, 스페인 이전 부총리 파블로 이글레시아스, 북아일랜드 랩 그룹 레이크럽 등이 포함된다.
코비언은 노바라 미디어에서 “이 봉쇄의 목적은 명확하다. 쿠바 국민을 굴복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썼다. 구호 호위대의 조직자들은 “미국의 범죄적 봉쇄에 맞서 쿠바 국민에게 식량과 의약품 등 필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간이 없다. 트럼프 정권이 섬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국민을 고립시키려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그들은 호위대 출발 직전에 말했다. 이 임무는 미국과 쿠바 간 긴장이 고조된 시기에 맞춰 이루어졌으며, 쿠바는 연료와 필수품의 심각한 부족을 겪고 있다.
디아스-카넬은 멕시코 일간지 라 호르나다에 “쿠바는 거의 4개월 동안 연료 한 방울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연료 부족은 교통 시스템, 병원, 기본 인프라를 붕괴시켰으며, 미국의 지속적인 제재로 인해 국제 무역과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면서 인도적 위기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두 실종 선박의 도착은 봉쇄의 영향을 받고 있는 쿠바 국민들에게 일시적인 안도를 주었지만,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며 국제적 지원의 필요성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쿠바 정부는 반복적으로 국제사회에 제재를 해제하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해왔다.
실종 선박의 수색이 종료되자, 선박에 탑승한 사람들의 가족과 당국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선박의 안전 도착은 모든 관련자들에게 긴장과 불안의 시기를 종료시켰다. 그러나 쿠바의 인도적 위기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으며,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은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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