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는 최근 유대인 지역에서 일어난 일련의 공격을 고려해,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에서 나타나는 반유대주의 발언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BBC 인터뷰에서 스타머는 ‘인터파다를 세계화하라’는 구호를 예로 들며, 이는 분명히 강력한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파다’는 아랍어로 ‘봉기’를 뜻한다.
금요일, 45세 남성은 골더스 그린에서 두 명의 유대인 남성을 칼로 찌른 혐의로 살인미수로 기소되었다. 골더스 그린은 런던에서 유대인 공동체가 두터운 지역이다. 이 사건은 런던의 유대인 교회와 유대인 시설에서 일어난 최근 공격들에 이은 것이다. 한 무명의 정통 유대인 주민은 상황을 ‘끔찍한 상황’이라고 묘사하며 말했다.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는 두려움 속에서 살아야 한다. 뒤를 계속 돌아보며, 누군가 칼로 우리를 공격할지 걱정한다.’
경찰, 증가하는 반유대주의 경고
런던 경찰 총감찰관 마크 로울리는 금요일 영국의 유대인들이 지금까지 겪은 가장 큰 위협을 받고 있다고 경고하며, 소셜 미디어가 반유대주의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극단주의 단체들이 이념 스펙트럼 전반에서 유대인 공동체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로울리는 타임스에 ‘끔찍한 현실은 유대인들이 모든 목록에 올라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극우, 극좌, 이슬람주의, 우익 단체뿐 아니라 이란과 연계된 일부 적대 국가들로부터도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중국의 글로벌 리더십 촉구
국제무대에서 스페인 총리 페드로 산체스는 중국이 글로벌 문제에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정적인 국제 질서를 위해 베이징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는 4년 만에 네 번째 중국 방문 중 나온 발언이다. 산체스는 세계가 다극화로 전환되고 있으며, 미국의 신뢰도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 방문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스페인과의 무역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뒤 이뤄졌다. 산체스는 유럽 국가들과 중국 간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스페인의 브뤼셀-베이징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은 산체스와의 회담에서 경제 협력 강화를 촉구하며, 국제 관계에서 ‘야만의 법칙’이 다시 등장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스페인, EU에 가자 문제 대응 촉구
스페인 외무장관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는 가자 사태 심화 속에서 유럽연합(EU)이 이스라엘에 더 단호한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X(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알바레스는 ‘가자에서의 살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인도주의적 지원은 여전히 국경에서 멈춰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한 없이 팔레스타인 민간인에게 도움이 전달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바레스는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부 지역에서의 행위에 대해 EU의 침묵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EU는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적·경제적 도구들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아랍 국가 19개와 다른 국가들의 외무장관들이 공동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정착촌 확장과 땅 약탈을 국제법 위반으로 규탄한 뒤 나온 것이다. 외무장관들은 이 같은 행위가 이 지역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이중 국가 해결과 평화를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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