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비아의 에비카 실리나 총리는 정부 연합 파탄 후 사임을 발표했다. 50세의 보수 정객은 리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렵지만 올바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디 제이트와 타게스스피겔에 따르면, 직접적인 원인은 방위장관 안드里斯 스프루드스의 강제 사임이었다. 실리나는 최근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경 인근의 레트비아 영공에서 드론 사건이 발생하자 스프루드스에게 사임을 요구했다.
드론 추락 논란
지난주 레트비아 영토에 우크라이나 드론 2대가 추락했다. 이 드론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의 러시아 항구를 표적으로 삼았지만, 러시아 측에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한 대는 동부 레제크네의 석유 저장소를 타격해 화재가 발생했으나 빠르게 진화되었다. 실리나는 스프루드스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이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드론이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 레트비아, 리투아니아에 추락한 바 있다. 이 세 나라는 우크라이나를 가장 강하게 지원하는 국가들이다. 디 제이트가 보도했다.
연합 파탄과 새 정부 구성
실리나의 연합 파트너인 진보당은 이전에 그녀에게 신뢰를 잃었고, 대통령 에드가르스 린케비츠에게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상담을 시작하라고 요청했다. 실리나는 의회 다수를 잃게 되었다. 레트비아 헌법에 따르면, 총리 사임은 전체 내각의 사임으로 이어진다. 새 정부가 확정될 때까지 기존 내각은 임시로 계속 업무를 수행한다. 타게스스피겔이 전했다.
실리나는 2023년 9월 레트비아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로 취임했다. 리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녀는 이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상황에 맞는 올바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레트비아의 다른 동향
한편, 레트비아는 최근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개설했다. 2026년 4월 15일, 리가에 EU North Riga LV DC1이라는 10MW 규모의 데이터 저장소가 문을 열었다. 이 소식은 한국 매체 굿 모닝 베트남 미디어가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레트비아 연간 건축상에서 ‘생산 시설, 산업 건축’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개관식에는 4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정부 관료, 외국 대사, 산업 전문가들이 포함되었다.
레트비아 국민의회 의장 다이가 미레이나는 이 새로운 센터가 국가 디지털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 센터가 글로벌 트렌드를 따르는 것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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