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대권자인 델시 로드리게스는 최근 지진에 대한 정부의 비상 대응을 옹호했다.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가족들은 사랑하는 이들을 수습하고 매장하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가디언과 NBC4 워싱턴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3000명에 달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앞으로 며칠 동안 더 많은 시신이 발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적 위기와 장례 비용

로사 로페즈는 지역 주민으로, 지진으로 인해 사위 호세 안토니오 톨레도를 잃은 후 정서적, 재정적 부담을 설명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톨레도의 시신은 그가 경비원으로 일하던 건물 아래에서 발견됐지만, 현지 병원에 공간이 없어 다른 시설로 옮겨졌고, 결국 주차장에 놓였다. 법의학 의사의 도움으로 가족은 그의 시신을 찾았지만, 450달러(350파운드)의 장례 비용을 감당하지 못했다. 마을 회의실에서 무료 매장 공간을 제공받아야 비로소 그를 묻을 수 있었다. 로페즈는 “그는 훌륭한 사람이었고, 남을 도와주는 것을 좋아했던 소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법의학 기술자 조엘 미라발은 수습 작업이 과중하다고 말했다. 사망자 중 60%에서 70%는 가족이나 이웃이 문신, 상처, 옷차림 등을 통해 식별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말에 따르면, 시신은 살아 있을 때의 모습과 거의 닮지 않았다. 식별이 불가능한 시신은 라과aira 항구에서 법의학 처리를 받는다. 미라발은 사망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집단 매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 대응과 비판

로드리게스는 특히 라과aira 주에서의 초기 대응 지연을 비판받고 있다. NBC4 워싱턴에 따르면 주민들은 정부가 진지한 구조 활동을 늦게 시작했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손으로 잔해를 파내야 했다. 카라카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검은 리본을 단 로드리게스는 정부의 대응을 옹호하며 “하루, 이틀, 삼일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즉시 활성화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언론이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인도적 위기를 정치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문가들은 훌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정책과 관련된 사회주택 프로젝트의 건축 기준이 낮아 사망자가 많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로드리게스는 정부가 수천 명의 군인과 공무원을 동원하고 국제 파트너와 협력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국제 팀이 도착하기 전에 스스로 복구를 시작해야 했다고 불만을 표했다.

국제 구조 활동과 종결

미국을 포함한 국제 구조 팀이 복구 작업에 참여했지만, 이제 작업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생존자 구조의 72시간이 지나갔고, 팀은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방서와 플로리다, 버지니아 주의 팀은 더 이상 생존자 흔적이 없자 이탈 준비를 하고 있다.

로드리게스 대권자는 국제 구조 팀과 그들의 탐색 개에게 메달을 수여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그녀는 “국민이 깊은 슬픔에 잠겨 있고, 가족들은 여전히 사랑하는 이들이 살아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베네수엘라인들은 특히 재난 초기의 대응 속도에 실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