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 왕실 전문가 톰 시크스는 The Royalist의 기고문에서 찰스 왕이 프린스 앤드류의 성범죄 스캔들을 잘못 처리한 점을 지적하며, 왕실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윌리엄 공주를 공동 군주로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크스는 이 기고문에서 왕실이 1936년 에드워드 8세의 물러섬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임즈 벨리 경찰은 앤드류가 소유한 와인저의 로얄 로지에서 여성들이 성매매를 위해 끌려왔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시크스는 만약 찰스 왕이 앤드류와 에피스톤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드러난다면 검찰이 난감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앤드류는 현재 찰스 왕의 소유지에 거주하고 있으며, 성매매 조직에 연루됐다는 혐의가 있다. 시크스는 2022년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병든 상태에서 찰스 왕이 앤드류와 관련된 14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승인했다고 지적했다. 시크스는 이 새로운 정보를 근거로 앤드류를 해임하고, 그의 가족인 프린세스 비에트리스와 프린세스 유제니에의 왕실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크스는 윌리엄 공주가 앤드류가 왕실의 위상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왕좌에 오르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찰스 왕이 즉시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앤드류와 비에트리스, 유제니에의 왕실 자격을 박탈하고 계승 순서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크스는 이후 프린스 해리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그는 윌리엄이 해리와 앤드류를 서비스 없이 특권을 누리는 이중의 위협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리가 2020년 샌드링엄 정상 회의의 규정을 위반하며 불만을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와 자서전 Spare를 발표했고, 메건 마클이 HRH라는 명칭을 사용한 문서를 발행했다는 의혹도 있다.

시크스는 대중의 호감이 윌리엄과 캐서린 부부에게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Sunday Times의 표지에는 ‘왕비 캐서린, 등장하라’라는 제목이 실렸으며, 그녀의 인기 수준이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정상기와 맞먹고 있다. 반면 찰스 왕과 캐밀라 여왕은 여론 조사에서 뒤처지고 있다.

시크스는 찰스 왕이 물러나는 부끄러움을 피하기 위해 윌리엄을 공동 군주로 즉시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든 주요 결정은 윌리엄의 사무실을 통해 처리되며, 이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찰스를 준비시키던 방식과 유사하다. 시크스는 찰스의 암 진단이 이 전환을 위한 타당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크스는 윌리엄과 캐서린 부부가 강력한 검증을 받고도 ‘깨끗한 손’을 지니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는 왕실의 미래가 이 부부에게 달려 있으며, 찰스 왕의 통치는 에피스톤 스캔들로 인해 위험에 처했다고 강조했다.

The Royalist의 이 기고문이 발표된 시점에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다. 여러 경찰 부서가 앤드류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주에는 체포 소식도 전해졌다. 윌리엄의 주변 인물들은 과거 에피스톤과의 연관성에 대해 질문을 받고 있으며, 그의 동료 및 후원자들도 이와 관련된 의혹을 받고 있다.

일부 비판자는 공동 군주제를 요구하는 것이 조기 이른 시기라고 보고 있다. 윌리엄은 2022년 9월 찰스 왕의 즉위 후 프린스 오브 웨일스가 되었으며, 전통적으로 계승 전에는 공동 군주제가 존재하지 않았다.

왕실 측은 즉각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으며, 찰스 왕은 2024년 2월부터 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부 업무만 수행하고 있다. 윌리엄은 지구의 미래를 위한 이스라엘 프라이즈와 같은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지만, 일부 파트너들은 에피스톤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받고 있다.

이 스캔들은 에피스톤의 2019년 사망과 기우프레의 소송으로 시작되었다. 앤드류는 그녀와 비공개 합의금으로 약 1400만 달러를 지급했으며, 그 해에 군직과 후원자 자격을 상실했다.

해리와 메건은 2020년부터 왕실 업무에서 물러났으며, 그들의 미디어 프로젝트는 왕실의 비판을 받았으며, 인종 차별 관련 논란도 있었다. 해리는 2023년 5월 찰스 왕의 즉위식에 참석했으나 이후로는 거리를 두고 있다.

시크스의 이 기고문은 왕실 지지자들 사이의 갈등을 드러내는 것이다. 일부는 왕실의 지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극단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공화주의 성향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2022년 사망 이후 더욱 두드러진다.

시크스는 윌리엄의 동료들이 이 기고문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윌리엄은 가족과 업무에 집중하고 있으며, 캐서린은 2024년 3월 발표된 암 치료에서 회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