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칸 — 산다칸 지역 재난 관리 위원회(JPBD)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산다칸 시내 일부 지역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를 계기로 해당 지역을 산사태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 선포는 위원회 회장이자 산다칸 시장인 월터 케이슨에 의해 이루어졌다.
즉시 안전 대책 시행
케이슨은 지역 현장 기관의 보고를 바탕으로 산사태 현장과 시내 중심가의 레부에 루 10번지 건물에 대한 점검을 통해 선포를 결정했다. 해당 지역은 추가 점검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거주가 불가능한 상태로 간주된다.
케이슨은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까지 산사태 관련 점검이 완료되고 해당 지역이 거주에 적합하다는 확인이 이뤄지기 전에는 영향을 받은 지역은 거주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사고에 대응해 산다칸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임시 구호 센터(PPS)는 같은 날 정오에 산다칸 커뮤니티 홀에서 개설되었다.
산사태로 인한 사망 사고
이번 선포는 산다칸 시내의 한 호텔 뒤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76세의 아그스티네 프레드릭 J. 링엄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링엄은 호텔 발전기 작동을 위해 외부로 나갔다가 산사태에 휘말려 사망했다.
사고 직전에는 호텔에서 강한 비와 전력 중단이 발생했으며, 이에 링엄이 발전기를 작동하기 위해 외부로 나갔다. 이 사고는 인프라 안전성과 지역 당국의 자연 재해 대응 체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지역 주민 한 명은 익명을 요구하며 “이 사건은 지역의 재난 대응 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역사적 사례와 지역적 우려
이번은 산다칸이 첫 번째로 대규모 자연 재난을 겪은 것이 아니다. 2015년에는 산다칸 지역이 심한 홍수로 수백 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현재 상황은 지역이 산사태와 기후 변화 관련 재난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다시 한 번 논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역의 지형과 기후 변화로 인한 강수량 증가가 산사태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지적한다. 말레이시아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해당 지역의 월 평균 강수량은 200mm에 달하며, 일부 달은 300mm를 넘어서는 경우도 있다.
지방 당국은 재난 위험 관리 전략을 더욱 체계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케이슨은 최근 지역 지도자들과의 회의에서 “우리는 주요 기관과 협력해 산사태와 기타 자연 재난에 대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영향을 받은 지역의 안전 문제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또 다른 지역 주민은 “우리는 당국으로부터 위험에 대한 명확한 정보와 필요한 조치에 대한 투명한 소통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산사태 재난 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현재의 주요 과제는 지역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사고로 인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충분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역 및 국가 당국은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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