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와마, 3월 8일 — 카슈미르 전통 빵 ‘루트’가 지난 수년간 지역 빵집에서 사라졌던 음식으로서, 이번 라마단을 맞아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 특히 젊은 세대와 노년층 모두가 지역의 음식 문화를 되찾으려는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

소중한 음식 문화의 재발견

‘루트’는 과거 카슈미르 계곡의 빵집에서 필수품이었으나, 식습관 변화와 함께 다른 빵 제품의 인기로 인해 점차 사라졌다. 그러나 펄와마 지역의 빵집 주인 레이이스 아하메드는 올해 라마단을 맞아 이 빵을 다시 선보였고, 고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아하메드는 “이번 라마단에 ‘루트’를 다시 내놨고,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동안 대부분의 빵집에서 사라졌던 이 빵을 다시 보는 데 놀랐다.”라고 말했다.

‘루트’는 밀가루, 버터, 설탕, 건과일을 사용해 만든 큰 정사각형 모양의 달콤한 빵이다. 과거에는 특별한 음식으로 여겨졌으며, 결혼식이나 종교 행사 등에 자주 등장했다. 지역의 노년층 주민들은 ‘루트’가 과거 결혼식과 축제 등에 자주 제공되는 전통 음식이었다고 회상한다.

종교적 및 문화적 의미

이 빵은 종교 장소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신자들은 종종 신전에서 이 빵을 바치는 등 전통적인 관습으로 여겼다. 펄와마 지역의 노인 주민 무하마드 수란은 과거에 이 빵이 매우 흔했다고 회상한다.

수란은 “과거에는 ‘루트’가 매우 흔했다. 결혼식에 사서 제공했고, 신전에서도 나누는 것이었다. 이 빵은 특별한 음식으로 여겨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20년간 이 빵은 점차 빵집에서 사라졌다. 빵집 주인들은 ‘루트’의 제조 과정이 다른 제품보다 더 복잡하고, 수요 감소로 인해 제작을 중단했다고 말한다.

아하메드는 “‘루트’를 만드는 데는 더 많은 노력과 재료가 필요하다. 고객들이 다른 제품을 선호하는 바람에 많은 빵집들이 이 빵을 만들지 않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재조명과 미래 전망

그러나 라마단 기간 동안의 관심은 아하메드에게 전통 레시피를 다시 시작할 동기를 주었다. 라마단 기간 동안 빵집을 찾은 고객들은 이 빵에 대해 호기심을 보였고, 노년층 주민들은 이 빵의 재등장에 향수를 느꼈다.

일부 구매자는 이 빵의 재등장이 과거에 카슈미르 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전통 음식을 다시 발견하려는 성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만약 반응이 지속된다면 아하메드는 라마단 이후에도 이 빵을 계속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카슈미르 음식 문화에 깊이 뿌리를 둔 맛을 새 세대에게 다시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루트’의 부활은 단순한 음식 재조명을 넘어 문화적 의미도 담고 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전통 음식을 보존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많은 사람에게 이는 음식이 단순한 생존 수단이 아닌 정체성과 공동체의 일부였던 시대를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라마단이 계속되는 동안 ‘루트’의 부활 이야기는 전통의 힘과 과거와의 깊은 연결을 원하는 욕구를 보여주는 증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