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트리(실명 올리버 트리 닉클)가 2024년 6월 14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숨졌다고 군 소방국과 항공 당국이 밝혔다. 트리는 두 대의 헬기 중 한 대에 타고 있었으며, 공중에서 충돌한 뒤 차 딜러 주차장에 추락했다. 사고로 인해 15대의 차량이 불에 타고, 6명의 승객이 모두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아직 시신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트리의 이름은 항공 당국에 제출된 승객 명단에 있었다.
추락사고와 그 후 상황
사고는 현지 시간 오전 9시 직전 리우의 서쪽 지역에서 발생했다. 소방관들은 한 대의 헬기에서 5명, 다른 헬기에서 1명의 희생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장 사진에는 헬기 하나가 두 대의 손상된 차량 사이에 뒤집힌 채 있는 모습이 보인다. 리우데자네이루 주 정부는 6명의 희생을 애도하며 희생자 가족에게 연대를 표했다.
트리는 ‘월드 프리스트 월드 투어’라는 세계 일주 투어 중 브라질에 있었다. 그는 7대륙 30개 이상 국가, 70개 이상의 공연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전 그는 6월 6일 상파울로에서 공연을 계획했으며, 포르투갈과 영국에서도 공연을 예정하고 있었다.
추모와 음악계 반응
트리의 죽음에 대한 추모가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쏟아졌다. 그의 이전 소속사인 아틀랜틱 레코즈는 2024년 4월, 그가 회사와 관계를 끝낸 지 몇 달 만에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올리버의 조기 퇴장에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레이블은 그를 ‘놀라운 재능’과 ‘무한 창의성’을 가진 아티스트로 평가하며, 그의 부재는 ‘깊이 느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리의 고향인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의 현지 공연장들도 추모했다. ‘카탈리스트’와 ‘리오 극장’은 그의 이름을 간판에 올렸으며, 카탈리스트는 인스타그램에 ‘산타크루즈 지역 사회는 뛰어난 예술가, 이웃, 친구를 잃었다’고 썼다.
트리의 대리인과 아버지 닉클은 NBC 뉴스에 ‘올리버에게 평안이 함께하길’이라고 짧은 성명을 발표했다. 가족은 추가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리의 경력과 유산
트리는 2016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는 특유의 스타일과 볼륨 헤어 등으로 유명했으며, 독특한 예술적 정체성을 구축했다. 그의 인기곡인 ‘Life Goes On’과 ‘Alien Boy’는 스포티파이에서 7억 회 이상 스트리밍되었다. 사고 당시 그는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조트 지역인 앙그라 도스 레이스로 이동 중이었다.
그의 경력은 짧았지만, 그의 영향력과 창의성은 오래 남았다. 이 사고로 팬들과 음악계 모두가 널리 애도했으며, 많은 이들이 그의 창의성과 공연에 대한 열정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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