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 민간 항공국과 라 로마나 국제공항에 따르면, 미국 국적 조종사 에릭 자비에르 디아고와 루디 가잘은 일요일 도미니카 남부 해안의 라 로마나 근처에서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해 숨졌다. 조종사 외에는 승객이 없었으며, 이 비행기의 목적지는 텍사스였다. 비행기에는 전 MLB스타 야디어 몰리나와 그의 가족 및 친구들이 탑승할 예정이었다.

추락 전 비상 상황 신고

라 로마나 국제공항의 페이스북 게시물과 도미니카 민간 항공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출발해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연료를 보급한 후 텍사스로 향하려던 중이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이륙 직후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비상 상황을 신고했으며, 라 로마나 공항에서 착륙하려던 중 추락했다.

사고 현장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확산됐지만,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도미니카 민간 항공국은 추락이 일요일에 발생했으며, 조종사들이 미국 국적임을 확인했다. 공항 측은 ‘이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희생자 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촉구했다.

몰리나의 반응과 여행 계획

야디어 몰리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비행기의 목적지를 확인하며 ‘조종사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썼다. 그의 여행 계획은 푸에르토리코를 경유해 텍사스로 가는 것이었으며, 몰리나는 비행기 탑승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 비행기가 여행 계획에 포함됐다는 점은 확인했다.

추락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이 없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민간 투어 운영업체 소속이며,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정박 후 텍사스로 향하던 중이었다. 몰리나는 아직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 조사 중

도미니카 공화국 당국은 이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추락 현장은 도미니카 남부 해안의 인기 관광지인 라 로마나 근처에 있다. 이 비행기는 중형 비즈니스 제트기로, 항속거리와 속도로 인해 민간 투어 비행에 자주 사용된다.

당국은 아직 초기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라 로마나 공항은 사고의 비극성을 강조했으며, 현지 언론은 이 사고에 연루된 유명 운동선수의 존재를 주목했다. 그러나 투어나 조종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최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고 관련해서 형사 고소나 기소는 없었다. 조사의 초점은 추락 원인과 비상 착륙 직전 상황을 밝히는 데 있다. 미국 대사관은 아직 이 사고에 대한 공식 성명을 내놓지 않았다.